이 겨울에 따뜻한 여름나라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앞으로 보여주실 호주 시리즈 엄청 기대됩니다. 

삼십여년 전, 혼자서 전철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별이 보이는 깜깜한 동네 찾아 무작정 걸으셨다는 말씀 기억납니다. 

예전에는 전철 타고 서울 끝까지 가셨지만, 

이번에는 표표히 혼자서 비행기 타고 적도를 넘으셨네요.  

혼자서 호주 가겠다고 하시는 분이나, 

그걸 허락해 주시는 여왕님이나 모두 존경스러운 분들입니다.

새옹지마나 전화위복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퍼스 탐사 충분히 하셨을테니 

아예 조만간 호주 땅에 개인천문대 하나 세우시고

반사경 5 미터 짜리 망원경 설치 계획 한 번 만들어 세워보시지요.

봄에는 꽃피는 한국에서,

여름에는 선선한 노르웨이에서,     

가을엔 단풍 좋은 유럽에서, 

겨울에는 따뜻한 호주 개인 천문대에서...... 

저도 자주 불러주세요. 호주는 한 번도 못 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