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지식나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회원가입안내



  • 70
  • 2472534
조회 수 35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메시에 스케치 연작의 끝을 향해 달려가던 올해 봄,

 

수피령에서 차가 들썩 들썩 하는 폭풍 속에서 21번을 맞았다

 

 

바람이 이렇게나 부는 것에 비하면 이상할 정도로 시상도 괜찮고 투명도도 좋은데

 

바람 때문에 망원경이 계속 돌아가서 관측의 효율이 전혀 나지 않는다

 

망원경이 바람 마음대로 움직이니 EQ도 소용이 없고

 

강풍에 날라간 종이 겨우 찾아오면 젤리펜이 날라가 있고

 

그걸 찾아오면 망원경이 엄한데로 돌려져 있고..

 

 

종이와 펜을 몇 번이나 주워와서 한참만에야 작은 산개성단 완성.

 

 

[ M21 - 검은 종이에 젤리펜수피령에서 조강욱 (2016) ]


M21.JPG

 

 

작다고 하기엔 21번이 발끈하겠지만..

 

밤하늘의 명문가인 궁수자리 가문에서 18번과 21번은 아마도 평생 기를 펴고 살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18번의 모종삽처럼 21번도 명문가의 자제 답게 필살기는 하나 가지고 있는데..

 

북극성의 약혼반지보다 더 예쁜 반지 모양인 것이다

 

[ Polaris engagement ring, 출처 : S&T ]


Polaris_engagement_ring.jpg 


 

[ M21 Star chain (조강욱) ]


M21_des.JPG

 

 


그런데 얼마 전에 KBS에서 하는 2차대전 다큐멘터리를 보니..

 

전쟁을 끝낸 물건으로 M21과 비슷하게 생긴 아이가 등장한다

 

bomb.jpeg

 

 

 

21번은 다이아 반지일까 핵폭탄일까..

 

에이 그냥 방송 보지 말걸 그랬네.



[ 다이아 반지, 아니면..    조강욱 (2016) ]

 

M21_des.JPG







                                                                Nightwid 無雲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M35] 겨울 하늘의 최강 성단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9 4999
64 [M34] 천체사진전의 比사진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7 4985
63 [M33] 정면은하를 보는 방법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2 4566
62 [M32] 대체 어디 있는거야?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1 4389
61 [M31] 우리의 개념의 고향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0 4617
60 [M30] Star chain의 예술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02 4155
59 [M29] 이젠 친해지길 바래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0.27 4306
58 [M28] 형만한 아우 있다 (1) 조강욱 관측부장 2016.10.25 3896
57 [M27] 별보기는 감질맛 조강욱 관측부장 2016.10.22 3866
56 [M26] 소외받는 고추잠자리 조강욱 관측부장 2016.10.17 3723
55 [M25] 크레바스에 빠지다 조강욱 관측부장 2016.10.15 3301
54 [M24] 성운도 성단도 아닌 무언가 조강욱 관측부장 2016.10.06 3471
53 [M23] 아침이 오기를 바란 이유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0.04 3289
52 [M22] 여러분의 22번은 무엇입니까?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0.04 3327
» [M21] 다이아 반지, 아니면...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28 3506
50 [M20] 삼렬이 대체 무슨 뜻이야?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23 3632
49 [M19] 9번의 저주? file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20 3240
48 [M18] 작은 모종삽 하나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16 3464
47 [M17] 많이 보기 vs 잘 보기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14 3660
46 [M16] 창조의 기둥 본 남자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10 32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