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지식나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회원가입안내



  • 4
  • 2474109
조회 수 363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삼렬삼열삼엽, Trifid, M20, 20..

 

삼렬성운이란 것은 대체 무슨 뜻일까?

 

무언가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내가

 

궁금했다가 까먹고를 반복하다가

 

 

궁금한지 십여년만에 그 어휘를 네이버 사전으로 찾아 보았다

 

삼엽(이파리 세 개)의 오타가 굳어진 것일 거라는 확신으로 말이다

 

clover.jpg 

 

 

네이버 사전으로 찾아보니..


삼렬三裂의 뜻은 세 갈래로 분열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영문 명칭인 Trifid도 마찬가지.

 

맞는 말이었네!

 

다만 요즘 세상에 잘 쓰지 않는 용어일 뿐.

 

 

처음 발견했을 때는 원래 삼렬이었는지,

 

아님 망경이 작아서 그것밖에 보지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삼렬성운은 사실 사열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확실히 4조각임

 

m20_block_big.jpg

(출처 : APOD 7 July 2019) 


 

그러나 안시로는 시상 좋은 날 대구경으로 봐야 겨우 보이는 구조.

 

조건이 모두 맞지 않으면 삼렬에 만족할 수 밖에...

 

삼열 맞네 검은 종이에 파스텔과 젤리펜조강욱 (2012) ]

M20_Ori.jpg

 

 

이 날 보현산 천문대(천문대 주차장 아님)의 하늘은

 

그저 그랬긴 하지만 나쁘진 않았다

 

다만 '사열'로 보인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

 

하늘 망원경 관측준비의 삼위일체를 이루지 못한 때문이다

 

 

나머지 꽃잎 하나를 보지 못한다 해도 세상이 무너지진 않겠지만

 

그걸 본다면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 관측 Point 

 

1. 성운을 세 갈래또는 (운과 정성이 따르면네 갈래로 가르는 역동적인 암흑대

 

2. 중심부의 돼지코

 

3. UHC 필터의 약발 감상

 

4. 붉은 성운 뒤의 파란색 성운기를 느낄 수 있는가? (아는 만큼 보인다)


M20_Ori.jpg

 

 





                                                       Nightwid 無雲


 

 

?
  • 김지훈 연수차장 2016.09.23 09:56
    중심부의 돼지코 라는 것은 모양이 비슷해서 비유를 한 것이지요??
    저는 암만 봐도 돼지코라는 느낌은 못 받아서요 ㅠㅠㅠㅠ

    그리고 네 갈래도 아직 보지 못했네요 ㅠㅠ

    대구경이라 함은 몇 인치 정도로 봐야 좋다는 말씀이신가요???
  •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26 17:23
    네 진한 성운기 안의 일렬로 선 밝은 별 두 개가 돼지코 같아서요 ㅎ
    네갈래는 본문에 언급한 삼위일체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상 좋은 하늘과 12인치 이상의 대구경 반사,
    그리고 사열이 어떻게 놓여 있는지 그 형태를 미리 알고 보면
    볼 수 있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M59] 너는 무슨 타입? 조강욱 관측부장 2017.02.27 3255
64 [M14] 모든 구상성단은 Unique하다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07 3254
63 [M19] 9번의 저주? file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20 3240
62 [M16] 창조의 기둥 본 남자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10 3231
61 [M6] 구상형 산개성단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23 3215
60 [M5] 브란덴부크르 협주곡 5번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22 3200
59 [M12] 이란성 쌍둥이 조강욱 관측부장 2016.09.02 3182
58 [M9] 낯선 천장 아래서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29 3142
57 [M2] 꽃게탕 드시고 가실께요!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17 3135
56 [별보기의 즐거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1 조강욱 관측부장 2017.03.28 3115
55 [M10] 뱀주인 노잼 5형제의 맏형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30 3087
54 [M3] 3번 고속도로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18 2997
53 [M4] 온몸으로 널 사랑해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19 2985
52 [M60] 어서 와 이런 구도 처음이지? 1 조강욱 관측부장 2017.03.03 2947
51 [M68] 엄마와 아기 조강욱 2017.05.21 2884
50 [M7] 의도치 않은 요란한 축제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24 2852
49 [M65] M66과 구분하는 방법 조강욱 관측부장 2017.04.09 2822
48 [M71] 구산...개 성단 조강욱 2017.07.09 2808
47 [M63] 씨 없는 해바라기 조강욱 관측부장 2017.03.23 2767
46 [M67] 32억년산 성운기 조강욱 관측부장 2017.04.17 27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