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지식나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회원가입안내



  • 27
  • 2475640
2017.02.24 20:46

[M58] 처녀의 전설

조회 수 35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하늘에는 여러 전설이 있어

그중 처녀자리에는 T 3형제의 전설이 대대로 내려오고 있지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릴 2월말 무렵이면

성미 급한 별쟁이들은 

강원도의 산속에서 밤새 추위에 덜덜 떨면서도 

새벽까지 망원경을 놓지 못하는 거야

바로 메시에 완주의 마지막 장애물인

처녀자리 은하단이 떠오르기 때문에..


근데 처녀 은하단은 열심히만 찾는다고 찾을 수가 없어요

그냥 계획없이 용감하게만 들이밀었다간 

100% 우주 미아가 되버리거든

아이피스에 솜뭉치는 수십개가 지나가는데

뭐가 뭔지 누가 어떻게 알겠어


이 와중에 T 3형제라도 그 자리를 지키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처녀 은하단을 헤쳐 나갔을까?

셀 수 없는 타원은하의 향연 속에서 말이야..

T3.JPG



[ M58, 수피령에서 조강욱 (2016) ]

M58.JPG



※ 충격 실화 또는 출생의 비밀 : M58은 사실 나선은하라는..

58_pic.jpg 
(출처 : 위키피디아)






                                                    Nightwid 無雲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 [M31] 우리의 개념의 고향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0 4618
84 [M32] 대체 어디 있는거야?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1 4389
83 [M33] 정면은하를 보는 방법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2 4566
82 [M34] 천체사진전의 比사진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7 4985
81 [M35] 겨울 하늘의 최강 성단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19 4999
80 [M36] 내 안에 궁수 있다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27 5254
79 [M37] 누가 여기다 쌀알을 뿌려놨어?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27 5536
78 [M38] 어떻게 해야 성단이 최고로 반짝일 수 있을까?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28 6362
77 [M39] 이젠 친해지길 바래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05 6631
76 [M40] 메시에의 실수, 또한 나의 실수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06 6131
75 [M41] 2000년 전부터 성단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12 6667
74 [M42] 오리온 대성운이 지겨워질 때가 온다면?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13 6452
73 [M43] 말보다 잘 통하는 것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19 6573
72 [M44] 44와 친구들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19 6749
71 [M45] 같은 대상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29 12290
70 [M46] 우주 최고의 Collaboration 2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04 6406
69 [M47] 또 하나의 이중성단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06 6531
68 [M48] 산개와 은하 사이 2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09 6503
67 [M49] 셀 수 없는 문명과 전쟁과 사랑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15 5648
66 [M50] 오픈하트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18 536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