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지식나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회원가입안내



  • 135
  • 2023459
조회 수 8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2년 봄, 어느 목요일 밤의 강원도 인제.

M13의 무수한 별들을 찍으며 저녁 시간을 모두 보내고 북두칠성으로 망원경을 향했다

금요일 출근하려면 새벽 3시 전에는 서울로 출발해야 하는데.. 그 전에 속성으로 은하 몇개 그려보자.


[ M109, 인제에서 조강욱 (2012) ]
M109_first.JPG


동그란 core에 길게 뻗은 젓가락 한개.. 음? 얘가 측면은하였나?

NSOG에서 사진을 찾아보니 완전히 다른 애가.. 

M109 pic.jpg
(출처: 구글 검색)



얘가 양악수술로 halo를 다 깎아버렸나.. 전혀 매칭이 되지 않는다

에이 모르겠다 보이는대로 그리는거지 뭐..

디테일이 안보이니 그리기는 편한데.. 내가 지금 제대로 관측을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2016년 봄, 매주 진행하던 야간비행 관측 세미나에서 M109번 얘기가 나왔다

4년 전에 그려놓은 109번 스케치를 찾아보니 이건 여러 관측 자료들과 전혀 매칭이 되지 않는다

M109_first_compare.JPG


내가 그린 메시에 중에서 이렇게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스케치는 처음이다.

스킬 부족으로 다시 그린 33번과는 달리 이건 성의 부족으로 재시도..



[ 다시한번 M109, 화천에서 조강욱 (2016) ]
M109_second.JPG


사진을 옆에 끼고 쥐잡듯이 디테일을 관측한다 (사실 잡을 쥐도 몇마리 없었다)

밝은 코어와 막대,그리고 가장 밝은 나선의 줄기 위의 별까지는 성공.

나선팔의 디테일은 기운만 느낄 수 있을 뿐 뿌연 덩어리로만 보인다 

그러나 그 전체 크기는 사진과 비슷한 정도로는 관측할 수 있다

M109_second_compare.JPG



2012년의 스케치는 대체 무얼 그린 것일까? 

아마도 근처의 은하를 잘못 잡고서 109번이려니 하고 그렸나보다

스케치는 안시관측에서 좋은 Reference가 될 수 있는 반면에

잘못 표현한 스케치는 자신에게, 여러 사람들에게 엉뚱한 이정표를 제공할 수도 있다

꺼진 불도 다시 보고 애매한 스케치도 다시 보자!






                                  Nightwid 無雲




[M1] 천년의 빛 http://www.nightflight.or.kr/xe/185392

[M2] 꽃게탕 맛보고 가실께요! http://www.nightflight.or.kr/xe/185438

[M3] 3번 고속도로 http://www.nightflight.or.kr/xe/185565

[M4] 온몸으로 널 사랑해 http://www.nightflight.or.kr/xe/185594

[M5] 브란덴부크르 협주곡 5번 http://www.nightflight.or.kr/xe/185639

[M6] 구상형 산개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85770

[M7] 의도치 않은 요란한 축제 http://www.nightflight.or.kr/xe/185833

[M8] 근데 석호성운은 왜 석호일까? http://www.nightflight.or.kr/xe/185924

[M9] 낯선 천장 아래서 http://www.nightflight.or.kr/xe/186070

[M10] 뱀주인 노잼 5형제의 맏형 http://www.nightflight.or.kr/xe/186125

[M11]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비행 http://www.nightflight.or.kr/xe/186170

[M12] 이란성 쌍둥이 http://www.nightflight.or.kr/xe/186208

[M13]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프로펠러 http://www.nightflight.or.kr/xe/186256

[M14] 모든 구상성단은 Unique하다 http://www.nightflight.or.kr/xe/186394

[M15] 우주의 평화(Pease)를 찾아서 http://www.nightflight.or.kr/xe/186554

[M16] 창조의 기둥 본 남자 http://www.nightflight.or.kr/xe/186708

[M17] 많이 보기 vs 잘 보기 http://www.nightflight.or.kr/xe/186889

[M18] 작은 모종삽 하나 http://www.nightflight.or.kr/xe/186900

[M19] 9번의 저주? http://www.nightflight.or.kr/xe/187071

[M20] 삼렬이 대체 무슨 뜻이야? http://www.nightflight.or.kr/xe/187271

[M21] 다이아 반지, 아니면... http://www.nightflight.or.kr/xe/187535

[M22] 여러분의 22번은 무엇입니까? http://www.nightflight.or.kr/xe/187845

[M23] 아침이 오기를 바란 이유 http://www.nightflight.or.kr/xe/188214

[M24] 성운도 성단도 아닌 무언가 http://www.nightflight.or.kr/xe/188302

[M25] 크레바스에 빠지다 http://www.nightflight.or.kr/xe/188721

[M26] 소외받는 고추잠자리 http://www.nightflight.or.kr/xe/188744

[M27] 별보기는 감질맛 http://www.nightflight.or.kr/xe/188915

[M28] 형만한 아우 있다 (1) http://www.nightflight.or.kr/xe/188930

[M29] 이젠 친해지길 바래 http://www.nightflight.or.kr/xe/188934

[M30] Star chain의 예술 http://www.nightflight.or.kr/xe/189144

[M31] 우리의 개념의 고향 http://www.nightflight.or.kr/xe/189231

[M32] 대체 어디 있는거야? http://www.nightflight.or.kr/xe/189248

[M33] 정면은하를 보는 방법 http://www.nightflight.or.kr/xe/189306

[M34] 천체사진전의 比사진 http://www.nightflight.or.kr/xe/189492

[M35] 겨울 하늘의 최강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89557

[M36] 내 안에 궁수 있다 http://www.nightflight.or.kr/xe/189953

[M37] 누가 여기다 쌀알을 뿌려놨어? http://www.nightflight.or.kr/xe/189961

[M38] 어떻게 해야 성단이 최고로 반짝일 수 있을까? http://www.nightflight.or.kr/xe/190080

[M39] 이젠 친해지길 바래 (2) http://www.nightflight.or.kr/xe/190316

[M40] 메시에의 실수, 또한 나의 실수 http://www.nightflight.or.kr/xe/190426

[M41] 2000년 전부터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90696

[M42] 오리온 대성운이 지겨워질 때가 온다면? http://www.nightflight.or.kr/xe/190720

[M43] 말보다 잘 통하는 것 http://www.nightflight.or.kr/xe/190862

[M44] 44와 친구들 http://www.nightflight.or.kr/xe/191081

[M45] 같은 대상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 http://www.nightflight.or.kr/xe/191531

[M46] 우주 최고의 Collaboration http://www.nightflight.or.kr/xe/191953

[M47] 또 하나의 이중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92171

[M48] 산개와 은하 사이 http://www.nightflight.or.kr/xe/192313

[M49] 셀 수 없는 문명과 전쟁과 사랑 http://www.nightflight.or.kr/xe/192972

[M50] 오픈하트 http://www.nightflight.or.kr/xe/193102

[M51] 세상의 가장 먼 결정적 순간 http://www.nightflight.or.kr/xe/193552

[M52] 네가지 없는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93847

[M53] 두 개의 53 http://www.nightflight.or.kr/xe/194052

[M54] 따로 놀기 http://www.nightflight.or.kr/xe/194482

[M55] 마라톤의 쪼는 맛 http://www.nightflight.or.kr/xe/194555

[M56] 작은 성단의 거대한 V http://www.nightflight.or.kr/xe/194874

[M57] 밤하늘의 성자 http://www.nightflight.or.kr/xe/195087

[M58] 처녀의 전설 http://www.nightflight.or.kr/xe/195533

[M59] 너는 무슨 타입? http://www.nightflight.or.kr/xe/195598

[M60] 어서 와 이런 구도 처음이지? http://www.nightflight.or.kr/xe/195959

[M61] 처녀의 변방 http://www.nightflight.or.kr/xe/196328

[M62] 달리는 타조 http://www.nightflight.or.kr/xe/196359

[M63] 씨 없는 해바라기 http://www.nightflight.or.kr/xe/196868

[M64] 내 정성을 암흑대에 담아 http://www.nightflight.or.kr/xe/197571

[M65] M66과 구분하는 방법 http://www.nightflight.or.kr/xe/197853

[M66] 천체관측의 신은 누구 편? http://www.nightflight.or.kr/xe/197987

[M67] 32억년산 성운기 http://www.nightflight.or.kr/xe/198080

[M68] 엄마와 아기 http://www.nightflight.or.kr/xe/199214

[M69]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199627

[M70] 은은하게 그러나 다르게 http://www.nightflight.or.kr/xe/200134

[M71] 구산...개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200525

[M72] 얼굴 보기 힘든 성단 http://www.nightflight.or.kr/xe/200743

[M73] 뭐! 왜! http://www.nightflight.or.kr/xe/200796

[M74] 가장 어려운 메시에 대상 http://www.nightflight.or.kr/xe/201048

[M75] 이유 없는 집착 http://www.nightflight.or.kr/xe/202514

[M76] 한 마리 나비를 찾기 위하여 http://www.nightflight.or.kr/xe/203332

[M77] 너의 정체는? http://www.nightflight.or.kr/xe/203672

[M78] 열대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http://www.nightflight.or.kr/xe/205789

[M79] 한 마리 올챙이를 찾기 위하여 http://www.nightflight.or.kr/xe/206778

[M80] 형만한 아우 있다 (2) http://www.nightflight.or.kr/xe/207506

[M81] A급 관측지 찾기 http://www.nightflight.or.kr/xe/207624

[M82] 은하 전체보다 더 밝은 별 하나 http://www.nightflight.or.kr/xe/208342

[M83] 환상속의 그대 http://www.nightflight.or.kr/xe/209158

[M84] 7천만광년 저 편에서 썩소를 날리다 http://www.nightflight.or.kr/xe/209366

[M85] 처녀자리 은하단의 문지기 http://www.nightflight.or.kr/xe/210155

[M86] Observation vs Obsession http://www.nightflight.or.kr/xe/210280  

[M87] 이 구역의 대장은 누구? http://www.nightflight.or.kr/xe/210696

[M88] T에서 왼쪽으로 http://www.nightflight.or.kr/xe/211115

[M89] 너의 본 모습 http://www.nightflight.or.kr/xe/211841

[M90] 방패 아래로 http://www.nightflight.or.kr/xe/212926

[M91] 나선팔 있고 없고의 차이 http://www.nightflight.or.kr/xe/213105

[M92] 위치 선정의 중요성 http://www.nightflight.or.kr/xe/213500

[M93] 다윗과 골리앗 http://www.nightflight.or.kr/xe/214077

[M94] 사냥개자리 은하 4인방 http://www.nightflight.or.kr/xe/215149

[M95] 막대나선의 치명적 아름다움 http://www.nightflight.or.kr/xe/215618

[M96] 또 하나의 레오 트리플 http://www.nightflight.or.kr/xe/215665

[M97] 팥 없는 단팥빵, 눈알 없는 올빼미 성운 http://www.nightflight.or.kr/xe/216827

[M98] 측면은하 군단 http://www.nightflight.or.kr/xe/217222 

[M99] T Triple - 백 구팔 구구 http://www.nightflight.or.kr/xe/219235
[M100] 피자판과 나선팔 http://www.nightflight.or.kr/xe/219370
[M101] 더이상은 못하겠다 http://www.nightflight.or.kr/xe/220033
[M102] 어쩌다 메시에 http://www.nightflight.or.kr/xe/221270
[M103] 더 작고 더 하얀 점을 찍기 위해 http://www.nightflight.or.kr/xe/221816

[M104] 솜브레로가 뭘까? http://www.nightflight.or.kr/xe/222354
[M105] 트리플의 트리플 http://www.nightflight.or.kr/xe/222882

[M106] 남자다움? http://www.nightflight.or.kr/xe/223142

[M107] 불쌍한 성단들 http://www.nightflight.or.kr/xe/223661

[M108] 어떡하지? http://www.nightflight.or.kr/xe/223679



1200_별보기_표지입체.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 Epilog - 메시에 110개 스케치 연재를 마치며 4 조강욱 2019.01.28 1736
144 [M110] 잃어버린(지도 몰랐던) 아이 1 조강욱 2019.01.26 838
» [M109]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조강욱 2019.01.19 819
142 [M107] 불쌍한 성단들 2 조강욱 2019.01.11 1048
141 [M106] 남자다움? 조강욱 2018.12.30 848
140 [M105] 트리플의 트리플 조강욱 2018.12.30 693
139 [M104] 솜브레로가 뭘까? 2 조강욱 2018.12.30 780
138 [M103] 더 작고 더 하얀 점을 찍기 위해 조강욱 2018.11.18 865
137 [M102] 어쩌다 메시에 조강욱 2018.11.05 998
136 [M101] 더이상은 못하겠다 조강욱 2018.10.10 976
135 [M100] 피자판과 나선팔 조강욱 2018.09.22 941
134 [M99] T Triple - 백 구팔 구구 조강욱 2018.09.15 931
133 [M98] 측면은하 군단 조강욱 2018.07.17 1159
132 [M97] 팥 없는 단팥빵, 눈알 없는 올빼미 성운 조강욱 2018.07.05 1109
131 [M96] 또 하나의 레오 트리플 조강욱 2018.06.03 1194
130 [M95] 막대나선의 치명적 아름다움 조강욱 2018.05.31 1200
129 [M94] 사냥개자리 은하 4인방 조강욱 2018.05.13 1407
128 [M93] 다윗과 골리앗 조강욱 2018.04.21 1142
127 [M92] 위치 선정의 중요성 조강욱 2018.04.07 1002
126 [M91] 나선팔 있고 없고의 차이 조강욱 2018.03.30 12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