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의 별사진

by 이혜경 부지부장 posted Oct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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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별 빛깔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맨눈으로 보이는 안드로메다 은하는 물론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아이피스를 가로지르는 안드로메다 은하, 헤라클레스 구상성단의 아름다움, 오리온 대성운의 멋진 그림자까지....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도착한 첫날 맑은 밤하늘에 가슴설레며 담아본 하늘 입니다. 주변에 불빛이 없어 배경을 찍기 어려웠는데 마침 산방의 불빛이 그나마 도움을 주었습니다.  실물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사진을 보니 그날 밤 하늘이 다시 떠오르네요.

 

s0638-0843.jpg

canon 500d 어안렌즈 iso 3200 노출 15sec

10321:14:18~22:10:49 스타트레일 197장 합성

 

 새벽녘 떠오르는 오리온 자리 주변. 촛점이 잘 안 맞아 뚱뚱한 자취가 남았지만 공기가 맑아서 인지 다양한 별빛이 정말 예쁘게 찍혔네요.

s0878-1086.jpg

canon 500d f 5.6 20mm iso 3200 노출 15sec

10400:37:52~01:37:51 스타트레일 209장 합성

 

  서쪽 하늘로 지고 있는 여름철 별자리 입니다. 렌즈가 이슬에 젖어 흐려져서 뒤로 갈 수록 별빛이 희미해졌습니다.

s1604-1684.jpg  canon 500d f 5.6 18mm iso 3200 노출 15sec

10422:56:10~23:19:49 스타트레일 81장 합성

 

 북극성과 떠오르는 겨울철 별자리 오리온자리와 시리우스도 보이네요.  이슬이 내려 뒷 자취가 흐려진 것이 더 멋있어보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만족.
s1798-2082.jpg

canon 500d 어안렌즈 iso 3200 노출 15sec

1050:02:21~01:24:16 스타트레일 285장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