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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 News                           Serial No 3. Vol No I

                                                           1st issue of Mar. 2012

                            <알려드리는 말씀>

 

1) 우리나라 대표적 천체사진가인 <김일순>님의 작품 M64 (Black Eye galaxy)를 이번호   

   Surprise & Mystery 본문에 인용합니다. 한달 전인 금년 1 29일 촬영된 따끈따끈한

작품으로, M64의 아마추어 사진으로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Astro News에 게재 용이하도록 원본 사진을 수정해서 보내주시는 수고까지 해주셨습니다.

사진게재를 허락해 주신 김일순님께 감사 드립니다. .

 

앞으로 천체사진 및 관측스케치는 가능하면 외국 것보다는 우리나라 작품을 작가의 허락받고

게재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작가의 세계 최고수준 작품도 같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2)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Subtitle로 해서 이번호부터 우리의 이웃 <>

 살펴봅니다. 먼 곳의 아름다운 은하도 동경의 대상이지만, 가까운 곳도 잘 챙겨보겠습니다. 

  

3) 이번호 News Forum <화성 충>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4) <편집자 주>표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앞으로 생략합니다. 더불어 필요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경어(敬語)도 생략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5) 지난호 Calendar of Events 내용에 날짜는 북미지역 (EST) 기준이었으므로 일부 우리나라

시간과 차이가 있었으며, 중요한 일자는 나중에 수정해 놓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호부터는 모든 날짜를 한국시간으로 환산해서 게재합니다.           - Astro News

 

                                <   >

 

I. Celestial Events

  (1) April Calendar of Events

  (2) Comet Hunter -<Garradd>

  (3) Dancing Planets

      1. 3 27 - 초승달, 수개월 기다려 금성과 데이트

      2. 4 4금성, 초승달 차버리고 Pleiades 품 안으로…..

 

II. Surprise & Mystery

  (1) 안과 밖이 따로 노는 콩가루 은하, <Black Eye> 

   (2) 사족 (蛇足) - 우리말 별자리 이름

 

III. Journey to Deep Sky

   <스테판 5 공주> - 겉보기는 절세미인, 알고보면 골치덩이

 

IV. Moon River – Wider Than a Mile 

  (1) 살아 움직이는 달

   (2) 칭동 관측 - 4

   (3) 지형탐색 - 나타났다 사라지는 <린네>, 넌 도대체 누구냐 ?

 

V. News Forum

  화성관측 지금 화성은 다이어트 중

                  

                     <    >

I. Celestial Events

 

(1) April Calendar of Events

  

   4 4 : 금성과 <M45 (Pleiades 성단> 최대 접근. 다음번 같은 현상은 2020년에 일어남.

   4 7 : 1. <>. 시각 : 04:19

               2. 초저녁, 보름달이 <Spica> 1.5도 아래 및 토성 5도 아래를 지나감.

   4 8 : 달 근지점 시각 02:00. 시직경 32’ 52”. 거리 : 363,492 km. (225,912 miles)

   413 : <하현>. 시각: 19:50

   415 : 1. 화성, <> ( 9) - 역행중지. 순행시작. 

                2. 토성, <> (실제론 16일 새벽 3) 관측하려면 15일 밤~16일 새벽에 해야함.

               일몰직후 토성<>, 일출직전 토성<>.

   421 : <>. 시각 : 16:18.  

   422:  1.<Lyrid> 유성우 극대일. <거문고 (Lyra)자리>

               2. 달 원지점 시각 23:00. 시직경 29’ 41”. 거리 : 402,563 km (250,195 miles)

   423 : 초승달, 초저녁에 목성 3도 위까지 접근.

   425 : 초승달, 저녁에 금성 5도 아래까지 접근.

   429 : <상현>. 시각 : 18:57.

   430 : 금성 최대 밝기 ( - 4.7 등급) 

   (3 Events 는 지난호 참조                                                          Astro News

     

(2) Comet Hunter -<Garradd>

 

3월에는 태양계 행성들 show도 보면서 혜성 특식도 즐길 수 있는 달이다. 그 중 한달 후면 관측이 어려운

<Garradd 혜성>부터 주문해본다. 우선 아래에 금년 212일에 찍은 사진과 날짜별 천구상 위치 및 궤도

그림 올린다.

 

 Garradd-Feb12.2012.jpg 

<지난 2월 12일 찍은 사진. 이온꼬리와 먼저꼬리가 나뉘어져 있다. 아래 궤도 그림 참조 >  

  

Garradd-Location-March2012.jpg

 <3월17일까지의 천구상 위치> 

 

Garradd-orbit-Feb.12.2012.jpg

<궤도 그림>

 

<Garradd 혜성>으로 불리는 <C/2009 P1> 혜성은 1990 6 22, 천문학자 <McNaught, R.H.>가 발견했는데

1년전부터 다시 지구에 접근해서 관측가능해졌다. 3월말이 지나면 태양과 지구에서 모두에서 멀어지므로 관측이

어렵고 수개월 후에는 다시 우주 저편으로 사라질 것이다.

 

3월 한달간은 북두칠성과 <작은곰자리 (Ursa Minor)>사이에서 이동하며 6~7등급으로 비교적 밝게 빛나므로

관측이 용이하다. 우리나라에선 밤새도록 볼 수 있다.  3 14일엔 이 혜성은 천구에서 NGC 4236 1도 거리에

위치하므로 천체사진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날이 위의 사진처럼 두 개 천체를 한 화각에 담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이다. 3 21일에도 M81 남동쪽 5도 거리까지 접근한다. 

 

  NGC 4236  : <용자리(Draco)>에 위치. 적경 12h, 16m, 41.8s, 적위 +69, 28”, 10”

  M 81 <큰곰자리(Ursa Major))>에 위치. 적경 09h, 15m, 32s,  적위 +69,  3”, 55”

 

3월중에는 이 혜성이 가장 밝으나, 또 다른 혜성도 볼 수 있는데, <Levy 헤성>이라 불리는

<P/2006 T1>이다. 이것은 3월중에 9~10 등급으로 빛나며, <큰개자리 (Canis Major)>

<고물자리 (Puppis)> 사이로 지나간다.  一夕二星.                        - Astro News

               

(3) Dancing Planets

 

1 3 27 - 초승달, 수개월 기다려 금성과 데이트.

 

CelestEventMar26.jpg

<그림엔 3월26일로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 시간으론 3월 27일이다>   

 

3 27일 초저녁 초승달이 금성을 스쳐 지나간다. 이날이 2012년 상반기중 두 천체의

최대 접근이다.  목성과 <M45 (Pleiades 성단)> 도 광시야 렌즈로 한 화각에 담을 수 있다.

 

2  4 4금성, 초승달 차버리고 Pleiades 품 안으로…..

 

CelestEventApr-3.jpg

 <그림의 4월3일은 우리나라 시간 4월4일이다> 

 

2012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Dancing Queen 처럼 금성이 돋보인다. 4 4일 저녁 무렵에 금성이

<Pleiades 성단> 바지자락을 잡는다. 다이아몬드가 7개에 다른 보석도 많으니까….. .

<Hyades 성단>이 옆에서 보고 웃고 있다. 앞으로 이런 모양은 8년후인 2020년에나 볼 수 있다. 

놓치기 아까운 구경거리                                                               - Astro News

 

II. Surprise & Mystery

  (1) 안과 밖이 따로 노는 콩가루 은하, <Black Eye>. 

 BlackEye-KimIlSoon.jpg

  <아래의 첨부파일 여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저작권 있습니다.   

    작가 : 김일순 / 홈페이지 : http://user.chollian.net/~arame

    2012. 129일 촬영 /

    ADT Kastron 380DS w/ Astrooptics 3" Wynne Corrector /

  AP EQ1200 GTO / -ST-10XME w/CFW-10(-40℃) /

  L : 300X16(1X1) / RGB : 300X4장씩(2X2)>

 

위의 사진은 첫 페이지에서 언급드린 <김일순>님의 M64 (NGC 4826) 사진이다. 우리에겐

<Black Eye Galaxy>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평생을 살붙이고 같이 살아도 사람 깊은 속은 모르고 사는 경우도 있는 것처럼, 우리가 자주 보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천체도 그 깊은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새로운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 수 있다. 실제론 인류가 우주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지만.

 

머리털 자리 (Coma Berenices – 이집트 여왕 Berenice 2세의 머리 모양을 별자리 이름으로 함. 우리말 별자리 이름과 관련, 본문 아래 蛇足 참조 바랍니다) 에 있는 M64는 몇 개 이름을 갖고 있는데,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것은 <Black Eye>이고, 그 밖에도 <Evil Eye> 혹은 <Sleeping Beauty> 등 이름을 갖고 있다. 원래 이름은 자기가

만들어 불러도 누가 뭐랄 사람 없으므로 여러분께서도 맘에 드시는 천체에 자기만의 고유한 이름을 붙여 보시길.  <계란후라이> 은하는 어떠실지…. 제가 이 은하에 이름 붙인다면 ?  저는 <잘못된 쌍꺼풀 성형>은하라고 부르고 싶다.

 

그러나 여기서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Black Eye> 그대로 부르기로 한다. 참고로 Black Eye는 눈동자가 검은 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주먹으로 얻어 맞아서 멍든 눈>을 의미한다. 아마도 은하이름들 중에서 상처난 신체부위로 이름 지은 것은 M64가 유일할 것이다. 아래에 이런 이름 가지게 된 연유를 살펴본다. 아마도 작명가

께서 이 은하 작명하던 날 밤, 부인으로부터 밤마다 별만 본다고 눈텅이 한대 얻어 맞지 않았는지…….

아래에 검은 눈처럼 보이는 해외 아마추어 사진 올린다. 정말 <주먹으로 얻어 맞아서 멍든 눈>처럼 보이는지 살펴보세요.

 

  BlackEye1.jpg

  <해외 아마추어 작가 사진>

 

하여간 한대 얻어맞은 M64는 지난 10억년 동안 그 삶도 평탄치 않았던 것 같고, 인류에게 발견되는 과정에도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다. M64Charles Messier (프랑스)가 최초로 발견하고 1780년에 그의 catalog

Messier 64 로 등재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Edward Pigott (영국)> 1779 323일 처음 M64를 발견하고 <런던 왕립학회 (Royal Society of London)> 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한 <Johann Bode (독일)> Pigott 보다 12일 후에 M64를 독자적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게으른 <런던 왕립학회> Edward Pigott 의 보고서를 1781 년에야 보게 되는데, 그 사실조차도 당시

몇몇 사람들만 알고 있었다. 이러한 정황들은 2002년이 되어서 밝혀지게 된다. 더욱이 Edward Pigott 이 최초로 세페이드 변광성 (Cepheid Variable Star, 천체까지 거리를 구하는데 이용됨) 을 발견한 사람이란 사실은 오늘날

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후 <William Herschel (영국)>이 천왕성 발견하고 몇 년 후, Pigott이나 Messier시대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망원경으로 M64를 관찰하다 엄청 큰 검은 얼룩을 보고 <Black Eye Galaxy>

로 명명했는데, 이후 이 이름이 M64의 별명으로 널리 사용된다. 1948 Hale 망원경 (200 inch) M64 의 검은 얼룩은 탄소분자 구름임을 밝혀 냈고, 그 후 분광학 발전으로 그 곳이 별이 탄생하는 지역임을 알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이 은하에서 다른 은하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정말 기이한 현상을 발견하게 되는데, 아직도 그 원인에

대해 가설만 있을 뿐, 정확한 사실은 밝혀진 게 없다.

 

다른 모든 은하들은 모두 한 방향으로 회전한다. 그러나 M64 는 안쪽과 바깥쪽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다. 지구에서 볼 때 은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3,000 광년 거리까지는 시계 방향으로 돌고 그 바깥부터 은하 끝부분 40,000광년 거리까지 시계반대 방향으로 돈다.

어떻게 이런 콩가루 은하가 있을 수 있는지……

 

오직 한가지 가정만 가능한데, 10억년 전에 다른 소규모 은하가 M64 와 충돌해서 엄청난 규모의 가스구름을 만들고, 이 가스구름이 반대로 회전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스구름은 안쪽의 가스구름과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경계면에서 부딪히며 새로운 별들이 탄생시킨다. 아래 허블 사진을 보면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원반 경계면에 푸른색 별들이 만들어지는 볼 수 있다.

 

 Blackeyehubble.jpg

 <허블망원경 사진> 

 

그런데 한가지 더 기이한 일은, M64 까지의 거리를 아직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M64 에는 그 거리를 알려주는 지표인 세페이드 변광성이나 가장 밝은 type <O>형 항성들이 존재하는데도, 천문학계에선 거리에

대해 이론들이 제각각이다. 몇몇 학자들이 추정한 거리와 <허블 망원경팀 보고서 - 2004>는 다음과 같다.

 

  <R. Brent Tully> : 1,400만 광년 (저서 : Nearby Galaxies Catalog)

  <Robert Burnham, Jr.> : 2~2,500만 광년 (저서 : Celestial Handbook)

<George Kepple and Glen Sanner> : 2,400 만 광년 (저서 : The Night Sky Observer’s Guide)

<Erik Holmberg> : 4,400 만 광년

<허블 망원경팀 조사보고서 – 2004> : 1,700 만 광년 

 

답답하지만, 2012년 현재에도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자료는 아직 없으며, M64의 정확한 우주

내비게이션 만들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참고로 M64 위치 및 안시등급은 아래와

같다. (출처마다 수치가 약간씩 다르므로 주의 요망).  

적경 : 12h, 56m, 43.9s / 적위 : +21 40’ 58” /  안시등급 : 8.9

 

그런데 두 회전원반이 충돌하는 경계면에서 새로 태어나는 별들은 어느 방향으로 돌아야 할 지

고민될 것 같다. 그곳에선 어릴 때부터 줄 잘 서는 교육을 받아야 할 듯.

 

잘 아시겠지만, 우리 태양계에 행성에도 남들과 거꾸로 노는 애가 있는데, 공전방향과 반대방향

으로 자전하는 <천왕성>이다. 더구나 자전축 각도가 97.86 도이므로 완전히 누워서 자전하는데,

이것도 예전에 혜성이나 소행성에게 한대 세게 얻어 맞아서 그렇게 되었다는 전설이……

                                                                         - Astro News –

(2) 사족 (蛇足) - 우리말 별자리 이름   

 

영문번역하며 <머리털 자리>라는 우리말 별자리 이름을 쓰면서 생각나는 것이 있어 몇 자 적습니다.

  

1 혼용되는 이름들 : 

   여러분도 모두 예전에 이미 경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저도 별자리 우리말 이름 외우면서

   느낀 점은 여러 별자리가 두 가지 이상 이름으로 혼용되어 헷갈린다는 것입니다.

   혼용되는 우리말 별자리 이름을 아래와 같이 예를 들어 봅니다.

 

     사수 궁수                    염소 바다염소            직각자 수준기

     늑대 이리                    불사조 봉황              공기펌프 펌프

     목동 목자                    뱀주인 땅군              고니 백조

     조각가 조각실               조각칼 조각도           두루미 황새

     공기펌프 펌프               여우 작은여우           술잔

     왕관 북쪽왕관               화로 화학로              외뿔소 유니콘

 

2 머리철자리: 

 

   <머리털 자리> 이란 이름 말고 다른 이름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머리털>

   이라고 하면, <다리털>, <코털> 등이 연결되어 생각납니다.  (저만 그런가요 ? …..).

   제 생각으론 <머리털 자리> <여왕머리 자리> 혹은 <여왕머리모양 자리>로 처음에 작명

   되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머리털 자리>의 공식 라틴어명은 <Coma Berenices> 이며 영어

   Common Name은 라틴어를 그대로 번역해서 <Berenice’s Hair> 입니다.

 

3 땅군 (혹은 뱀주인) 자리 :

 

 제가 우리말 지식이 일천하므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상식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무래도 꾼 또는 ()” 이란 접미어는 낮춤말로 보이지요. “말고 ” ,“” “등을 쓰면

 뭔가 고상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 같습니다. “도박꾼, 술꾼, 농사꾼, 낚시꾼, 나뭇꾼, 사냥꾼, 산꾼,

 장사꾼, 정치꾼같은 말입니다. 

 

 이런 말이 싫어서 동호회에서 발생하는 잡지엔 스스로를 농업인, 낚시인 (또는 조사), 포수,

 등산인, 도박사, 기업인, 정치가등을 사용하고, 술과 관된 말은 술꾼이란 말 안쓰고, “주사,

 주당, 주신등을 씁니다. 우리도 스스로를 부를 때 공식문서에선 아마추어 천문인이라고 하지,

 천문꾼또는  아마추어 별꾼이라고 부르진 않지요. 우리나라가 수천년동안 한자를 써와서

그런지 한자어는 고상하게 보이고 순우리말은 낮춤말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전국사류포획사연합회(?) 에서 항의했는지 <뱀주인자리>란 말도 쓰이던데, 이 말도 어색하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뱀주인이라면, 요즘처럼 뱀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 같아서요……. 어디 좋은 말 없는지 같이

생각해 보시지요.                            

 

4 뱀자리 : 

 

   뱀도 하늘에 4마리씩이나 있어 헷갈립니다. <비단뱀>, <방울뱀>도 있으면 뱀동물원 될텐데.

<뱀 자리> <산뱀> 혹은 <땅뱀>등으로 좀더 세분해서 바다뱀, 물뱀 등과 구별되도록 하면

기억하지 쉽지 않을까요. 하여간 4마리 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Serpens) / 바다뱀 (Hydra) / 물뱀 (Hydrus) / 도마뱀 (Lacerta). 

 

아무래도 별자리 이름은 순수 천문학회보다는 아마추어 천문학회 관련 사항으로 생각되므로 <우리말 공식

별자리 이름>을 어린이도 이해하기 쉽고, 고운 우리말 골라서 우리 학회에서 통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쓰다보니 뱀다리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 Astro News

 

III. Journey to Deep Sky

<스테판 5 공주> - 겉보기는 절세미인, 알고보면 골치덩이.

 

(<스테판 5 重奏>를 제 임의로 <5 公主>로 바꾸어 표현하므로 참고 바랍니다)

 

겉보기는 절세미인이라도 집에서는 부모들에게 골치덩이인 사람들이 간혹 있다. 스테판 가문의

5 공주도 외모 사진은 더 없이 아름답지만, 천문학자들에겐 골치거리 연구대상이다. 이미 지난호에서 6

자매들(세이퍼트 6증주) 를 만났으니 이번엔 시리즈로 5 공주 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아 연속해서 게재한다.

5공주들은 <페가수스 (Pegasus)> 동네에 산다니 가을철에나 볼 수 있다. 다음부터는 가능하면 계절에 맞는

천체들로 소개 드린다.

 

1877<Edouard Jean-Marie Stephan (프랑스)> 5개 은하를 처음 발견했는데, 당시로선 제일 조밀하게

밀집된 은하였다. (현재는 <세이퍼트 6증주>가 가장 밀집된 것으로 알려짐). 당시에는 이 흐릿한 솜털처럼 보이는

것들이 우리은하 내부의 가스구름 정도로 생각되었다. 망원경과 분광관측이 발전함에 따라서 각각의 가스구름들이 실제론 수십억개의 별들을 거느린 은하임을 알게된다어쨌거나 이번에는 신상조사는 뒤로 미루고 얼마나 절세

미인인지 망원경부터 들이대보자.

 

 Stephan10Dob.png

<10” Dob - 165X 스케치> 

 

 

10” Dob으로는 NGC 7318 A, 7318 B 가 동서방향으로 가스구름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NGC 7320 이 같은 크기와 밝기로 Twin 처럼 빛나고 있다. 북쪽에는 희미한 NGC 7319가 보이나 나선

은하 형태만 알 수 있다.  NGC 7320 서쪽엔 작은NGC 7317 13 등급 밝기로 희미하게 빛난다.

(NGC 번호는 아래 사진 참조)

 

자세히 보려면 천문대급 망원경은 있어야 할 것 같다. 허블사진은 은하 4개 밖에  보이지 않으므로

5개 모두 나오는 사진을 별도로 올린다

 

 StephanCore.jpg

 <허블사진은 화각이 작아 은하 4개만 보인다>

 

아름답긴 한데, 가운데 보이는 은하는 캐스퍼 닮기도하고 (관측부 조강욱 차장 언급),  할로윈 호박

같기도 하다. 아래에 사진 보시면 이해되실 것이다. 

 

StephansCASPEAKO.jpg

<일본 만화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에 나오는 캐스퍼 (Caspeko)> 

 

halloween.png

<할로윈 호박. "Jack O'Lantern" 이라고 함> 

 

             Stephan's quintet-NGC No.jpg

 <스테판 5공주에 붙은 NGC 번호이다>

  

이 은하공주들 신상조사는 시작부터 골치이다. 5개 은하들은 서로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모두 비슷한

적색편이를 보여야 한다. 실제로 각각 은하의 중력이 가스구름에 작용해서 구름들의 이동현상이 생기는 것이

관찰된다.

 

그런데 적색편이 실측결과를 보면, NGC 7320을 제외한 4개의 은하들은 모두 비슷한 후퇴속도 6,400 km/초의

수치를 보이며, 이것은 거리가 3억 광년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NGC 7320은 후퇴속도가 790 km/초 밖에 안되어

3,000만 광년 떨어진 거리로 측정되었다.

 

이것은 적색편이 자체의 신뢰성에 중대한 문제를 던진다. 실제로 <Halton Arp> 같은 저명한 천문학자도 적색

편이가 그리 신뢰할 만한 지표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스테판 5공주>가 지금까지 교리처럼 여겨져 왔던 우주

팽창과 거리측정에 신뢰성 문제를 던진 것이다. 그러나 다수의 천문학자들은 5개 은하간에 모두 물질이 교환되는

증거들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하고 있고, 5개 은하 모두 크기가 비슷하게 보이므로 모두 비슷한 거리에 위치한다고

주장해왔다.

 

이후, 허블망원경이 2000년에 와서 적색편이가 작은 NGC 7320 내부의 별들을 정밀사진 쵤영해서 분석한 결과,

NGC 7320이 다른 4개 은하보다 지구로부터 10베나 더 가까이 위치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또한 크기도 다른

은하보다 10배나 더 작은 은하였다. 결국 적색편이 수치가 믿을만한 지표임이 증명된 것이다.

 

그런데, NGC 7320 거리 논쟁이 끝나자 또 다른 미스터리가 생겼다. NGC 7318a의 은하핵 부분에서 엄청난 적색

편이를 보이는 Quasar 가 발견된 것이다. 그 수치만으로보면 지구로부터 거리가 수십억 광년에 이른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Quasar NGC 7318a 은하의 가스구름이 서로 상호작용 하는 증거가 보인다는 것이다.

 

어떻게 3억 광년 떨어진 은하가 수십억 광년 떨어진 Quasar 와 상호작용을 하는가 ? 적색편이를 정말 믿을 수

있는지. 아니면 Quasar 는 실제로 먼 거리에 있으면서 <Star Trek>시리즈처럼 어느 시점에 블랙홀 같은 시간

터널을 통과해서 NGC 7318a 와 상호작용 하는 것인지각 은하 위치 및 안사등급은 아래와 같다. 지구로부터

거리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아직 불확실하므로 게재하지 않는다.

 

하여간 지금까지도 5공주는 <스테판 가문의 골치>로 남아있다. 은하도 역시 사람처럼, 보이는게 전부 다는

아닌 듯. 그러나 사람이든 은하든, 좀 미스터리한 면이 있어야 더 마음에 끌리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비록 신비가 풀릴지라도, 그대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으므로 안심입니다 !  

 

NGC No                            안시등급 

-----------------------------------------------------------------------

7317        22. 35. 51.9     +33. 56. 43.      14.5

7318 a      22. 35. 56.7     +33. 57. 56.      14.4

7318 b      22. 35. 58.4     +33. 57. 57. .     13.9

7319        22. 36.  3.5     + 33. 58. 33      14.1

7320        22. 36.  3.4     +33. 56. 53      13.2

7320 c      22. 36. 20.4     +33. 59.  6.      16.7  

-----------------------------------------------------------------------

                                                                                                               - Astro News

IV. Moon River – Wider Than a Mile 

 

Subtitle 을 몇 개 생각해 보았으나 무미건조해 모두 치워버리고, 제가 좋아하는 왕년의 영화

주제곡 첫 소절로 했다. <Audrey Hepburn>주연, 로맨틱 코메디의 전설<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의 주제곡 <Mon River>이다.  너무 감성적으로 생각되나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처음 시작하는 칼럼이니 분위기도 잡을 겸, 이 노래 두곡 듣고 시작한다. 처음은 영화의 OST이고

두번째는 좀 빠르고 가벼운 리듬으로 편곡한 것이다. 들으시는 방법은 아래 본문의 mp3 파일 표시에서 

재생을 누르시면 됩니다. 또는 본문 맨 아래에 첨부파일이 있습니다. 

 

  1. Audrey Hepburn – OST .

  2. Kudou Yuki – Remake

 

 

 

(1) 살아 움직이는 달

 

 매일 볼 수 있는 달이지만, 그래도 Astro News에 처음 손님으로 모시므로 그 전체 모양은 자세

 히 살펴보고 넘어간다. 2년 동안 위상변화 동영상, 앞면, 뒷면 모습, 1년 및 2년 동안의 위상변화

 정지사진 및 NASA의 동영상 링크 올린다.

 

 동영상에선 <칭동 (Librations)>효과가 잘 보이고, 달관측의 흥미있는 주제중 하나이므로 이번주

 부터 매월 첫째주 발행호에 <칭동>을 관측할 수 있는 자료를 올린다. 아래 <(2) 칭동관측-4>

 참조 바란다.

  

 Moon-Libration-Motion.gif

<위의 동영상은 무려 2년 동안 보름달마다 정지사진을 매번 수백장 찍어 연결한 것이다.

  작가는 사람 심장이 뛰는 것같다고 했다. 칭동, 크기 변화가 잘 보인다> 

 

Moon-Far side-good image.jpg

<달의 뒷면. UFO 사령부가 보이시는지...>   

 

Moon- 1 year.jpg

<1년 동안 보름달 크기변화> 

                                                                                                               - Astro News

(2) 칭동 관측 – 4 

 

 달 위 부분 가장자리에 표시한 노란 점과 표시한 날짜 (우리나라 시간임) 의미는, 해당 날짜에 달이 <지구 쪽>

 으로 기울어져, 노란점 위치의 Crater가 그날에만 보인다는 의미이다. 다만, 태양빛이 적당한 각도가 되어야한다.

 목련꽃 보름달 그림자 아래서 칭동 관측하면 금상첨화.....    

  

 Moon-Full moon-Libration-Date.jpg

 아래 날짜에 보이는 Crater (노란 점)  

 

   4 6 (4/6) : Babbage (Crater)

   4 7 (4/7) : Pascal   (Crater)

   4 8 (4/8) : Challis   (Crater)

   4 9 (4/9) : Edymion (Crater)

 

관측시 모양 비교하시도록 각각 Crater 사진 올린다. 

 

Moon-Babbage-wikispace.jpg

<Babbage -4월 6일 보임> 

 

Moon-Pascal-lpod.org.jpg

<Pascal -4월 7일 보임. 사진의 중간부분에 있다>  

 

Moon-Challis-Good image.jpg

<Challis - 4월 8일 보임> 

 

Moon-Endymion.jpg

<Endymion - 4월 9일 보임- 사진 위쪽 제일 큰 crater> 

                                                                         - Astro News

 

(3) 지형탐색 - 나타났다 사라지는 <린네>, 넌 도대체 누구냐 ?

 

달 지형에 관해선 큰 것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 지루하실까봐 작지만 흥미있는 애들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이번호 주제는 <린네 (Linné )>이다.

 

린네는 <맑음의 바다 (Mare Serenitatis)>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밥공기 모양의 작은 운석 충돌구이다.

(직경 2.4 km / 깊이 600 m) 사실 <맑음의 바다>는 너무 밋밋해서 흥미있는 지형이 별로 없어 이 작은 애가

더욱 주목 받고 있는지 모른다. 린네가 형성된 시기는 수천만년전 밖에 안되는데, 주변은 그 이전의 충돌로

생긴 분출물이 <맑음의 바다>를 광활하게 덮고있다 아래 사진부터 보자.

 

 Linne-Location.jpg

 <달 표면 중심부 맑음의 바다에 자리 잡고 있다> 

 

Linne-wide.jpg

<맑음의 바다 서쪽 (왼쪽) 작은 점이 린네이다.  그 서쪽은 아펜니네 산맥> 

 

달이 상현이 될 때쯤 망원경으로 <맑음의 바다> 서쪽해안가 쪽을 보면, (우리가 달을 보는 방향으로 왼쪽이

서쪽이고, 토끼 귀가 있는 오른쪽이 동쪽입니다) <맑음의 바다> 서쪽해안 북쪽에

<코카서스 산맥 (Caucasus Mountains)>이 보이고 그 바로 아래 남쪽에 <아펜니네 산맥 (Apennine Mountains)>

이 보일 것이다. 두 산맥이 연결되는 부분 조금 동쪽을 보면 흰색의 작은 점이 보이는데, 이것이 린네이다.

그러나 달이 상현에서 보름달로 바뀌면 태양빛에 가려져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1866, 달지도 제작자인 <Johann Friedrich Julius Schmidt>는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모습을 보고 린네가

달 표면 밑으로 꺼졌다 올라왔다 하든지, 아니면 어떤 과정으로든지 <변신>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게된다.

1800 년대 중반엔, <Wilhelm Beer>, <Johann Madler> 같은 사람들도 헌신적으로 달을 관찰하고 지도를 제작

했는데, 소형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손수 그린 스케치에 불과했다. 당시 통념은 달에 지형변화는 있을 수 없고

그저 죽은 땅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출몰을 반복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니 당시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짐작될 것이다. <Johann Schmidt>

보고서는 그가 망원경으로 <맑음의 바다>를 탐색한 것과 이전에 만들어진 지도와 비교하다가 발견한 것이다.

만일 정말 극적인 출몰을 반복한다면 달이 죽어있다는 통념이 부정될 수 밖에 없었다. 19세기 중반의 열악한

장비로 인한 이러한 웃지못할 사건을 보면 인류가 얼마나 무지몽매해질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이제 근접 촬영한 모습을 보자.  

 

Linné-core.jpg

<빕공기 모양처럼 생겼다> 

 

Linne-largesize.png

<바로 위에서 근접 촬영> 

 

Linne-shade.png

 <고저 구별 위해 채색> 

 

물리적인 변화가 없더라도 변신하는 것은 사실이다. 태양이 비스듬히 비추면 작은 밥공기 모양의 함몰부분이

보인다. 그러나 태양 고도가 높아지면 밝은 흰색분출물 때문이 태양빛이 반사되어 지구에선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논쟁은 20세기 초에도 끈질기게 계속되다가, 아폴로 우주선이 근접 촬영한 후에야 비로소 생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작은 충돌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보이는 것>을 모두 <사실로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인류에게 던진 작은 교훈이 아닌지                                                          - Astro News

 

V. News Forum

  화성관측 지금 화성은 다이어트 중

 

지난호 Celestial Event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화성은 우리나라 시간 34일 아침 6시에 <> 위치에 오고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는 3 6일 새벽 02시이다. 화성은 대략 2년마다 <>위치에 오므로 다음 <>은 우리시간으로 2014 4 9일이다. 이번엔 주말도 끼어 있으니 하늘 열리기를 바라며 관측 계획 세워 보시지요.

 

맞선 볼 때도 얼굴사진은 기본이고, 어떻게 사는지 미리 대강은 알고 나가는 것이 정석이다. 화성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 잘 알지만, 그래도 뭐하면서 노는지 미리 한번 살펴본다. 우선 맞선용 사진부터……

 

Mars-Face-Using.jpg

<선탠이 잘 되어 있고 힘세보이니 일단 합격> 

 

아래 사진은 2년 동안 관찰한 사진이다. 이어지는 칼럼에 보이는 <>보다 더욱 크기 변화가

심하다. 크기 변화나, <> 날짜와 <지구와 근지점>일자가 다른 것 (지난호 참조) 은 타원궤도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번의 <>은 시직경 13.9”로서 제일 작게 보이는 <>중의 하나이다. <>일 때의 평균 시직경은 19”이며, 10년 이내로 제일 크게 보인 2003 <>일 때는 시직경 25”나 되었다. 아래의 3개 사진 살펴본다.

 

 Mars-Angular changes-2years.jpg

<화성 얼굴이 부었다 빠졌다 변화가 심하다> 

 

Mars-orbit-opposition.jpeg

<금년 충은 화성과 지구가 가장 먼 거리에 위치한 충 중의 하나이다. 사진안의 다른 Data 도 참조하세요> 

 

Mars.size.comparison.jpg

<여러 시점의 충일때의 시직경 비교> 

 

최소와 최대 시직경이 2배나 차이가 난다. “Favorable Opposition” 은 지구와 가까운 <> 이고,

“Unfavorable”멀리 있을 때의 <>이다. 이번의 <>은 직경이 13.9”로 관찰된다 하므로 사진의

14” 크기로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즐거운 관측 되시기 바랍니다.                 - Astro News <>

 

 

?
  • ?
    조강욱 2012.02.25 21:44 (*.132.185.129)

    해박한 지식이 유려한 글솜씨에 녹아 있는 멋진 컬럼입니다 ^^

     

    스테판의 5중주는 초보의 벽을 뛰어넘고 싶은 수많은 입문자들의 열망과 같은 대상이죠

    대상을 찾아가는 과정의 삽질 (중간 경유지인 7331부터 찾기기 쉽지 않거든요 ㅋ)

    어렵게 찾아놔도 제대로 그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안타까움..

    그리고 오랜기간 각고의 노력 끝에 스테판이 '너 애쓴다'는 표정으로 한번 씩 웃어줬을 때의 그 카타르시스..

     

    참, 보통 스테판의 5중주는 7320C를 제외하고 7320과 7318A/B를 포함하여 5개로 보는데..

    7320은 그저 우연히 시선방향으로만 위치해 있는 아이로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뭘 봐야 5중주가 맞는지 고민할 필요 없이 7320과 7320C, 7318A랑 B를 모두 다 보면 걱정할 것이 없겠죠 ㅎㅎ

     

    아 그리고 저는.. 캐스퍼를 언급한 것은 M19번인데.. ㅋ 위의 7318이 더 비슷하군요 ^^

     

    달의 지평선 끝에 위치한 Babbage. 저는 이 대상을 볼 때면.. 항상

    저 건너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광활한 달 표면의 가장 끝. 그 Edge 너머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한 것은 별을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드는 생각일 것입니다 ^^

  • ?
    유태엽 홍보부장 2012.02.26 10:03 (*.7.105.80)

    제 지식이 아니고, 전부 빌려온 것입니다.... ^^ 

    코멘트 주시는 것, 항상 많은 공부됩니다 !

     

    말씀하신대로 어릴때나, 어른이 되서나 우리에게  <저~~ 넘어>는 항상 동경과 호기심 대상인 것

    같습니다. 위에 올린 Moon River 노래가사 We're after the same ~  rainbow's end..처럼 말이죠.  

    그 땜에 밤하늘에 집착하는  것이겠지요.... 

    달 경계에 사는 애들 스케치해 놓으신 것 있으시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박종현 정보부장 2012.02.29 00:26 (*.187.144.6)

    읽다보니 시간이 훌쩍~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좋은 글, 번역, 사진 감사합니다.^^

  • ?
    유태엽 홍보부장 2012.03.01 16:29 (*.7.105.80)

    항상 관심 주시고, 컴퓨터 활용도 많이 가르쳐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

  • ?
    SEJONG [ 홍보부장 ] 2012.03.02 17:36 (*.58.80.65)

    저는 아스트로 뉴스중에서 서프라이즈 앤 미스터리가 제일 흥미롭습니다.  우주의 신비한 부분을 말해주고 있어서  지난번에 머리털 자리의 구상성단 M 5 와  M53 구상성단을 보았었는데 그 근처 어딘가에  M64 도 있을듯 합니다.   BLACK EYE 라고 해서 BROWNED EYES 랑 비슷한 뜻인줄 알았는데 주먹으로 한대 맞아 멍든 눈이라니..  요새는 봄철 별자리가 뜨므로  한번 관측해보고 싶습니다.    은하의 내부와 외부의 회전 방향이 반대라는게 흥미롭네요.. 자전과 공전 방향이 다른 행성으로 금성이 있습니다. 금성은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합니다. 

  • ?
    SEJONG [ 홍보부장 ] 2012.03.02 17:38 (*.58.80.65)

    머리털자리 별자리는 서울근교에서 보기 힘들었는데  지난번에 축령산에서 봤습니다/.. 반가운 머리털 자리..

  • ?
    유태엽 홍보부장 2012.03.04 14:02 (*.7.105.80)

    금성도 그렇군요. 시간되시면 부족한 부분은 주석도 자세히 달아주시면 보시는모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관심 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머리털자리가 반가우신 분은 <내조의 여왕> 사모님을 두셨다는, 은하계에 전해오는 

    전설이 있던데요.   머리카락 잘라 바치는 여왕 같으신 분......   

  • ?
    김희준 [부지부장] 2012.03.02 22:21 (*.87.63.223)

    내용에 점점 더 흥미가  더해지고 있읍니다. 

    살짝 과장해서 이대로 제본하면 바로 천문 구독지가 될 수준(?)입니다.

    과거 20~30년전보다 훨씬 민간, 시립 천문대도 많아져서

    국내에서도 쉽게 천체 관측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추어 졌고  천문인구도 엄청 더 늘어 났음에도

    기존에 발간되던 몇몇 천문잡지마져 폐간되고 오히려  줄어 이젠 국내에선 정기 구독지를

    찾아보기가 힘들정도입니다.

    게재하신 글을 읽어가다 보면 초.중학교 때 책의 양면을 걸쳐 황홀한 천체 사진

    (물론 상상도나 뽀샵 처리된 것도 있었읍니다만)과 곁들여진 설명에 설레여

    우주의 모습을 상상해가며 새로 나올 다음호를 기다리며 정기구독하던 어린시절 기억들을 돋아 나게 하네요

    "별나라 우리나라 " 발간지를 보며 한숨짓던 일이 많았는데  신선한 바람을 불어주고 있읍니다..

    서울지부 회원들이  역량을 모으면 훌륭한 천문 구독지도 가능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다음호도 기대되고 많은 천문 동호인들에게 공유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
    유태엽 홍보부장 2012.03.04 14:23 (*.7.105.80)

    주신 말씀에 용기백배이나, 실제로는 여기저기서 수집한 내용 짜깁기에 불과합니다. 

    매회마다 조금이라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려 머리를 굴리지만,  제가 워낙 무림입문

    공력이 짧아 실전경험의 중후함이 결여되어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김희준 부장님 등 우리지부 여러 강호고수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편집방향  및 내용상 의문점 등 자주 질문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윤영구[홍보부장] 2012.03.08 12:26 (*.76.160.100)

    만만찮은 분량과  내용으로 읽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횟수가 더해 갈수록 글의 깊이가 더해 가는군요 

    좋은글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호도 기대가 됩니다 

  • ?
    유태엽 홍보부장 2012.03.10 09:46 (*.7.105.80)

    항상 관심있게 봐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도 많이 바쁘시지요 ? 한동안 격조했으니, 조만간 서울가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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