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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관측부장2015.09.02 06:47
1. 우리은하와 구상성단의 나이가 100억년 가량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우주의 역사가 138억년이면
우리은하와 구상성단들이 무지 고참이군요 ㅎ
태양 같은 일반적인 별들의 일생이 50억년 정도라고 한다면
우주의 역사는 아직 3세대 정도밖에는 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해도 될까요?

2. 가속팽창이든 Big Crunch든
그럼 그 경계의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건 천문학이 아니라 철학이나 신학의 영역일까요? ^^;

3. 우주 나이가 138억년인데 100조년 뒤에야 우주가 망하기 시작한다면..
그 시간의 흐름조차 천문학적인 시간이군요..

4. 저는 어릴때부터 서양 별자리 세뇌교육으로
오리온을 보면 자동적으로 사냥꾼이 생각납니다
호주 원주민의 saucepan은 아무리 연상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네요
호주에서 북두칠성이 보였다면..
아마 오리온에다가 냄비 손잡이를 그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ㅎ

5. 제게 별자리를 만들 권한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만들었을까요?
아마도, 선조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별자리를 만들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키티자리 야구장자리는 기어코 어딘가에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합니다 ㅎㅎㅎ

6. 요단강자리 이름을 들으니 어릴때 어머니가 부르시던 찬송이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
성서와 역사에서의 의미와 하늘에 잠시 머물던 요단강을 생각하고
(지금은 다니지 않지만) 어릴때 교회에서 들었던 지명들을 지금 다시 떠올려 보니..
그 땅이 선택받은 땅이 진짜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7. 남쪽파리는 살아 남았지만
있으나 없으나 별로 감흥은 없습니다 ㅎ
무엇은 살아남고 무엇은 없어지고..
별자리의 흥망성쇠는 상당부분 운이 아닐까 합니다 ^^;

8. 지부장님과 달리 저는 항상 가장 마지막에 읽는 사람일 것입니다
항상 일독이 늦어서 그냥 괜히 왠지 죄송한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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