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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엽 감사2015.08.10 04:05
1) 매번 장문의 댓글 주시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읽으신 소감과 새로운 소재에 대한 제안들이 칼럼을 계속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작 대접해야 할 사람은 저 이지요.

2) 아시는 것처럼 이 칼럼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 아니고,
그 때 그 때 배워가는 것들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따라서 순서에 앞 뒤가 맞지 않거나 오류도 생기게 됩니다.
시간이 지난 다음 다시 읽어보면 수정하고 싶은 부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심각한 오류가 아니면 아직 그냥 두고 있는데, 나중에 전체적으로 손 볼 생각입니다.
읽으시면서 잘못된 부분들 보이면 꼭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3) 여전히 미술관도 가끔 찾으시는군요.
물고기자리 판화가 걸린 것을 보면 별자리 판화 관련 전시회였나 봅니다.
근자에 문화생활은 언제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4) "타는 목마름으로" 정도는 아니지만 라면 먹고 느끼는 갈증처럼,
얼마 전부터는 하늘의 별을 들여다 볼 때마다
항상 뭔지 모를 공허함이 계속 마음 한 구석에서 생겨납니다.

몸이 이곳저곳 가렵지만 딱히 어디가 가려운지 모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럴 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작 가려움의 원인은 가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아니라
몸의 다른 부분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오른쪽 손가락 가려움의 원인이 왼쪽 발바닥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가려움의 원인이 어디 있는지 가려내 볼 생각으로
주말에 한가해질 때마다 아마추어천문학 기초를 다시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허전함의 원인이 이곳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계속하다 보면 알게 되겠지요.
청천낙성 단락에서 제 몸 가려운 곳 긁어가는 과정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동안의 연재에 대한 관심,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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