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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엽2014.11.15 06:38

담양 행사에 못 가시나 봅니다.  

저도 평생 담양 구경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놓쳐 많이 아쉽습니다. 


1) 역시 예리한 지적을 해 주십니다.  

    저도 Centaurus 표기에 대해 잠시 고민하다가 "엿장수 맘대로" 

    센타우루스라고 정했습니다.  사실 "센" 도 "발음대로 쓴다면 "쎈" 이 

    맞겠지요.  하여간 센타우루스로 쓰면 "쎈 (Strong)"  "Taurus (황소자리)" 

    가 되니까 뜻도 그럴 듯해 보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서양에서도 외래어 발음은 쓰는 사람 맘대로 인 것 같습니다. 

    그리이스, 로마, 그리고 현대 영어 발음이 모두 다르니 가끔 헷갈립니다. 

    심지어 교과서 등에서도 "시저" 를 라틴어 발음으로 "카이사르" 라고 표기

    하기도 하고 "시저" 로도 씁니다.   

  

    센타우루스와 비슷한 경우의 또 다른 별자리는 "세페우스 자리" 가 있습니다. 

    아래에 세 가지 예를 들어 봅니다. 


         표기법.PNG

 

    위 표 보시면 C 발음을 그리이스나 라틴어에선 'ㅋ" 으로 하고 현대 영어는 

    "ㅅ" 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센타우루스 라는 표기는 라틴어 발음과 

    영어 발음의 비빔밥 정도 될 겁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초성" 에서 

    파열음인 "ㅋ" 를 발음하기 싫어서 스무스 (smooth) 한 발음 "ㅅ"  으로 시작

    했고, 나머지 표기는 영어 철자에 따른 콩글리시 발음으로 적었습니다. 

   

    다만 읽으시는 분들께서 혹시 혼동하실까봐 종족은 Centaurus 로 쓰고 

    별자리는 센타우루스 로 썼습니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더 헷갈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별자리 발음과 표기는 사소한 사항이지만, 항상 

    신경 쓰입니다.  


2) 저는 "돈테크만" 이란 말이 "돈 (Money) 테크만 생각한다" 는 뜻인줄 

    알았습니다. 찾아보니 예전 일본 만화의 주전자 모양 주인공이더군요.  

    아이들 어릴 때 포켓몬은 같이 보았는데.... 이건 왜 몰랐는지 이상합니다. 


3) 아마도 전갈 독은 예전에도 막강했는지 주변 별자리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다음호 칼럼도 전갈과 관련 있습니다. 

    

계속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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