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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관측부장2014.05.02 12:24

견우직녀 설화가 알고 보니 무서운 막장 영화였군요! ㅋㅋ

1. 신분 상승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스토리는
그 때에도 인기 소재였나 봅니다.. ^^

2. 앞으로는 돈데크만 주전자 손잡이가 다르게 보일 것 같네요 ㅎ

3. 견우가 하고2성이라면, 독수리자리 머리의 세 별을
그냥 주루룩 1~3번 별이라 이름을 붙였나보네요
말씀하신대로 동양 천문학은 실증보다는 철학을 중시하기 때문에
별의 밝기(실증) 보다는 순서(철학)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별을 볼 때도 동서양의 접근 방식을 모두 아우르는
중용의 미덕을 발휘하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텐데..
우린 아직 서양식 사고에 너무나 오래 길들여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동서양 천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은
클래식과 판소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4. Altair = 견우 설을 변호해 본다면,
은하수가 가로지르는 것이 안타까워서
은하수 강변에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허리춤까지 강물에 몸을 담그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그 분을 기다리는.. ㅎ
그에 비해 Dabih의 위치는 은하수를 건너기 위해 그리 절실해보이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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