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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담객설                                                              201428

                               

                                                     <  >

 

                                    (1) 우리 이름의 행성이름의 난해한 관계 

 

                                    (2) 현재의 행성 이름이 생긴 연유

                                          1. 결국은 음양오행

                                          2. 현재의 이름이 생긴 과정

                                       3. 보충설명 

                             

                                     (3) 고려사 (高麗史) 의 화성엄폐 기록 

                                          1. 현재의 행성 이름이 사용된 시점 

                                          2. <화성식월> 인지 <월식화성> 인지

                                          3. 정말로 1279년 양력 1214일에 달이 화성을 가렸을까 ?

                                          4. 금년의 달-화성 접근 - 2014 76일 아침 1030(지면아래)

 

                                     (4) 참조사항 - <사기 천관서> 기록

 

                                                     <   >

 

                            <자유게시판> 에 올린 글을 이곳으로 이전했습니다.

  

(1) 우리 이름의 행성이름의 난해한 관계 

 

며칠 전 24일은 <입춘> 이었습니다.  설날에 친척분들과 애기하다 보니 입춘이 설날에 가까워서 그런지 그믐, 보름처럼 <음력> 날짜로 아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입춘은 24절기의 하나이며, 24절기는 지구의 태양 공전 궤도를 15° 씩 나누어 이름을 붙인 것이므로 <양력> 입니다.  그러나 지구 공전궤도가 타원이며, 양력의 한 달도 큰달, 작은달이 있기 때 24 절기의 날짜가 매년 같지는 않습니다. 

 

<춘분> 24절기 시작이며, 이 때는 태양 황경이 0 ° 될 때입니다.  따라서 명리학에선 춘분을 한 해의 시작으로 봅니다.  입춘은 태양 황경이 315 ° 될 때이므로 21번째 절기가 됩니다.  태양은 벌써 이 왔다고 알리는데, 이 글 쓰는 오늘 28일 날씨는 왜 이리 눈바람 날리고 음산한지 모르겠네요.  <입춘서설 (立春瑞雪)> 이라고 좋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요즘 입춘대길운운하면 그런 사람을 고리타분한 인간취급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시는 분들도 삼복에는 점심시간 때 꼭 삼계탕 드시려 줄을 서십니다.  입춘에 뭔가 뜻있는 일을 하고 지나가는 것과 삼복날에 굳이 삼계탕 드시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  더구나 입춘은 엄연한 <공식> 24절기의 하나이지만, 삼복은 24절기에 끼지도 못하는 <잡절기 (雜節期)> 입니다.  

 

요즘 시대에는 일상 대화에서도 인터넷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한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 이름을 순우리말로 짓는 분들도 점점 많아 집니다. 순우리말 이름은 발음이 예쁘기도 할 뿐더러 뜻을 금새 알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자기 성까지 순우리말로 바꾸시는 분들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제 성인 의 중국어 발음은 인데, 이 발음이 우리나라 들어와서 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 성씨인 의 중국어 발음은 의미에 따라 피야오또는 포어입니다.  이 발음이 우리나라 발음으로 이 된 것 같습니다.  박 성씨는 우리나라 토속 성씨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들어온 한자를 쓰므로 발음이 중국어와 유사합니다참고로 흥부가 톱질하던 바가지 만드는   로 씁니다.  왼쪽글자가 발음요소이고, 오른쪽 글자는 먹는 오이를 뜻하는 의미요소입니다.  우리말 발음은 ” .

 

태양이나 월 () 에는 ”,  같은 예쁜 순우리말 이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행성들은 금성 이외에는 순우리말 이름이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금성은 순우리말로 새벽에 뜨면 샛별” , 저녁에 뜨면 개밥바라기라고 합니다.  수년전 어떤 천문지도사 시험에 이 두가지 이름 쓰라는 문제가 있었는데, 저는 그 때 개밥바라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못쓴 적이 있습니다. 

 

우리말에는 (동물) ” 접두사 붙은 명칭이 유난히 많습니다.  개나리, 개똥지바귀 등등.  사람이 배가 고프면 예쁜 꽃을 보거나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를 보더라도 욕설부터 나오는 법입니다.  우리가 못살던 시절에는 사람도 저녁밥 못 먹어 굶고 있는데, 기르는 개에게 줄 밥은 없었겠지요.  개밥바라기 뜻은 그 <> 가 저녁에 배가 고파 낑낑대며 주인이 <> 주기를 <바랄 때> 뜨는 행성이라는 처절한 의미입니다.  금성을 볼 때마다 배고픈 강아지의 서글픈 눈망울이 연상됩니다.  

 

하여간 우리 이름의 성부터 한자이며, 천문학에서 접하는 거의 대부분 명칭이 한자어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지구, 수성, 금성 등으로 행성 이름들을 쉽게 부르고 있지만 이 이름들 모두 한자입니다.  예전 다른 글에서 언급 드린 기억이 납니다만, 전문용어를 보면 더욱 뜻 모를 한자어가 많습니다.  다시 한번 예를 들어 봅니다.  <,  ,  ,  ,  ,  ,  ,  ,  ,  ,  ,  ,  ,  ,  ,  > 등등 

 

자기 성을 순우리말로 바꾸지 못하듯이, 천문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을 한꺼번에 순우리말로 바꾸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아마추어 천문학에 발을 담그고 있는 한,  한자용어 사용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자어인 태양계 5 행성 이름들이 어떻게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는지 그 연유를 알아보려 하다가 서두가 너무 길어졌네요.

 

(2) 현재의 행성 이름이 생긴 연유

 

  1. 결국은 음양오행

 

지난 125일 자유게시판에 수성관측에 대해 올려드린 글에서 수성의 이름이 한자로 水星이 된 이유에 대해 댓글로 간단히 언급 드렸습니다.  기왕에 수성 한자에 대해 말씀 드렸으니 여기서는 다른 행성들의 한자 이름이 생긴 연유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일반적으로 5개 행성 이름들은 음양오행설의 오행, , , , 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알고 계실 겁니다.  더불어 인 태양 () 인 달 () 이 더해져 일주일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음양오행이 일주일 이름이지요.  하지만, Jupiter 란 행성이 목성이 되고, Venus 라는 행성에 금성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지요 ?  오행의 순서는 , , , , 이므로 태양에서 가깝거나 먼 순서대로 이름을 붙인다면 지금의 , , , , 가 아니고, “, , , , ”, 또는 순서를 거꾸로 해서  , , , , 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번 목성에 대한 글처럼 이번에도 사마천 (司馬遷, BC 145 ? ~ BC 86 ? ) 이 지은 <사기 (史記)> 의 내용으로 알아보려 합니다. 이 책에 대한 내용은 25일 올려드린 목성에 대한 글을 참조해 주십시오.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 사기에 설명이 없는 이유는 당시 이런 행성이 있는 줄 몰랐기 때문일 겁니다. 이 세가지 행성 이름은 음양오행설과는 관계없고, 영어 뜻을 그대로 한자로 번역한 것입니다.

 

중국에서 음양오행설은 4~5,000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기는 오행성의 특성과 운행에 대해 음양오행설을 근거로 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 설명을 제가 임의로 아래 표처럼 보기 쉬우시도록 정리했습니다.  표를 보시면 지금의 행성이름이 만들어진 연유가 추측 됩니다. 우선 행성 이름들을 차례대로 살펴 보십시오.

 

예를 들어 <세성 (歲星)> 이란 이름의 행성은 10간으로 갑과 을에 해당하는데, 갑과 을은 방향으로는 동쪽을 의미하고, “나무를 상징합니다. 나무는 한자로 ()” 이므로 나중에 <세성 (歲星)> 목성" 이란 이름으로 불렸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로 <세성> 갑을이란 10간을 적용했는지는 제 얇은 식견으론 알 길이 없습니다.

 

표 아래에 행성별로 보충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드리는 설명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 현재의 이름이 생긴 과정

               -----------------------------------------------------------------

                  사기의              십간     방향   상징   한자       지금의  

                 행성이름                                             행성이름

             ------------------------------------------------------------------

               세성   (歲星)                   나무       à   목성 

 

               형혹성 (熒惑星)                         à   화성

 

               전성, 진성 (塡星)         중앙             à   토성

 

               태백성 (太白星)                         à   금성

 

               진성   (辰星)                              à   수성

              -----------------------------------------------------------------

 

                 0 오행성.PNG

                 <사기에 표기된 오행성 이름. planesforkind.com 그림에 첨가>

 

  3. 보충설명 

 

      a) 세성 (목성)

 

         한자 세 () (), Year” 의 의미입니다.

        <연도를 알 수 있는 별> 이란 뜻입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자유게시판에 올려드린 25일자 목성 관련 글을 참조해 주십시오.    

 

      b) 형혹성 (화성)

 

        () 글자는 등불이고, () 의심하다입니다.

        <등불로 의심되는 별> 이란 뜻일 겁니다. 붉게 보이니까요. 

        행성의 일본어인 혹성혹시 ( 별 () 인지 의심되네 ?” 라는 뜻입니다.

 

        () 이란 어려운 한자 나와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글자 아래쪽에 기름 심지불

        또는 촛불 같은 ()” 이 있고, 그 위에 등불의 갓이나 종이 가림막을 뜻하는

        덮을 멱 ()” 글자가 있습니다.  또한 그 위에 불꽃 개 ()” 를 올려놓아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표현했네요.  기름 심지불에 종이 가림막을 씌워 반짝반짝 환히 빛나는

        등불을 묘사했습니다. 

 

        이 글자는 형설지공 (螢雪之功) 이란 말에서 사용되는 형 () 자와는 조금 다릅니다.  

        아시는 것처럼 형 () 반딧불이를 뜻합니다.  반딧불이라는 벌레 (벌레 훼,

        의 약자로도 쓰임) 를 여러마리 잡아 종이 가림막 () 으로 덮어서 빛나는

        것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 형광등”, “형광펜등에서 쓰이는 글자는 어떤 글자를 쓸까요 ?

        얼핏 생각에 형광등은 등불을 대신 한 것이므로 등불의 뜻인 형 () 을 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딧불이의 뜻인 형 () 을 써서 형광등 (螢光燈) 으로 적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처음 개발 당시 사람들 눈에는 등불의 붉은 색은 아니고

        반딧불이 빛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요상한 광원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저 혼자

        추측해봅니다.

 

        하여간 형광등 생각하시면 앞으로 화성의 옛 이름인 형혹성을 절대 안 잊으실겁니다.

        화성은 불 () 의 기운이 있어, 동양에서도 싸움, 전쟁을 의미했습니다.  만일 밤하늘

        에서 화성이 목성과 가까워지면, 삼국지 제갈공명처럼 이렇게 읊어보셔도 될 듯.

 

             오호통재 ! 형혹성이 세성 (목성 木星) 을 범하려하니,

              조만간 목동 (木洞) 사는 내 친구 집에 부부싸움의 변고가 있을지도… ” 

 

      c) 전성 (토성)

 

          () 글자는 땅을 다지다, 흙으로 메우다의 뜻입니다.

         음양오행의 특성이 이므로 이런 한자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포장할 때 쓰는 버블 (뽁뽁이) 을 충전물 (充塡物) 이라 합니다.

         배터리 충전기는 充電器 라고 씁니다. 

 

         전성의 전 () 글자는 전 및 진” 2가지로 발음 됩니다. 

         행성을 뜻할 때 어느 발음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는 수성를 뜻하는 진성 (辰星) 과 구별되도록 전성으로 쓰겠습니다. 

 

      d) 태백성 (금성)

 

         태백성의 한자 太白星 이란 글자 그대로 <크고 밝은 별>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금성은 UFO….. 

 

      e) 진성 (수성)

 

         () 글자는 그냥 이란 뜻입니다.

         돌아다니는 행성 (行星) 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은데,

        <잘 보이지도 않는 쬐그만 별> 이라서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감히 저 혼자상상해 봅니다.

          

(3) 고려사 (高麗史) 의 화성엄폐 기록

 

   1. 현재의 행성 이름이 사용된 시점 

 

그러면 어느 시점부터 이런 행성이름이 사용되었을까요 ?

이에 대해 여러 자료를 뒤져 보았으나,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중국이나 우리나라 자료에서 정확한 시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미결 숙제로 남겨 놓아야겠네요.  다만 우리나라 <고려사> <증보문헌비고> 에서 <화성식월> 이란 재미있는 문구를 발견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화성식월>화성이 달을 먹었다뜻이므로 화성이 달을 가렸다라는 의미입니다. 

<고려사> 는 조선시대 세종~문종 때 만들어진 고려의 역사책으로, 제작 연도는 1449~1451년입니다.  이에 대한

<고려사>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문 : 癸丑 火星食月 命宰樞臺省 論時政得失

                令於實封皆不書名以進 是日放造成役徒

 

       번역 : 계축일에 화성이 달을 가리니 재추와 대성에 명하여

               정치의 잘잘못을 논의하게 하고 모두 이름을 쓰지 말고

               봉하여 올리도록 하였다. 이날에 조성도감의 일꾼들을 모두 돌려보냈다.

               <인용 : terms.naver.com>   

 

참고로 말씀 드리면, 일반적으로 <일식> <월식> <日蝕> <月蝕>으로 씁니다.

그러나 위의 고려사 원문에서 보시듯이 <화성식월> <食月> 로 되어 있지요.

국가발행 공인 역사책에 나오는 한자가 틀렸을까요?

 

결론은 두가지 모두 맞습니다.

<> 사람, 동물등이 와작와작, 꿀떡 먹는 것이고, <>벌레가 나뭇잎 갉아 먹듯이 조금씩 먹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식 현상은 벌레 먹듯 조금씩 가려지므로, <> 표현이 더 가깝습니다.  또 한편으론 <日食>으로 써 놓으면 일본요리 (和食) 를 뜻할 수도 있어 천체 현상에선 대부분 <日蝕> 으로 씁니다.

 

한편, (, Eclipse) 현상 종류에는 에는 일식, 월식, 성식, 통과, 엄폐 등이 있습니다.  보통 일식, 월식, 성식은

그대로 "식"  돌림자를 쓰지만, 통과와 엄폐는 식 돌림자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통과" 는 조그만 천체가 큰 천체 앞을 지나갈 때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 "경 ()" 으로도 부릅니다.  영어로는 Transit 이며,  금성, 수성의 일면통과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대로 큰 천체가 작은 천체 앞을 가리면 엄폐 (掩蔽, 또는 . 영어는 Occultation) 라고 합니다만일 달이 화성을 가린다면, 우리말로 달의 화성 엄폐라고 부르며, 영어로는 “Mars Occultation by the Moon” 또는 “Occultation of Mars by the Moon” 으로 씁니다.

 

위의 고려사 기록에서 계축일만 나와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한 그 이전의 문장에서 보면 11월 이며, 충렬왕 1279년 음력 11월의 어느 계축일을 말합니다. 하여간 고려사에서 화성이란 단어가 사용된 것으로 보아, 1449년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화성이란 단어가 시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조선 정조 때인 1782년에 만들어진 <증보문헌비고> 에도 같은 현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원문 : 五年十一月 月食熒惑, 高麗史作 熒惑食月

 

       번역 : (충렬왕) 5 11월에 달이 형혹을 가렸다”.

               그런데, 고려사에는 형혹이 달을 가렸다고 기록해 놓았다.   

               <인용 : 위와 동일>

 

이들 기록을 보면 1449년에는 화성이란 단어를 썼는데, 300년 후인 1782년에는 다시 형혹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조선시대에는 두가지 단어 모두 사용된 듯합니다. 

 

    2. <화성식월> 인지 <월식화성> 인지

 

고려사는 화성식월 (화성이 달을 가렸다)  이라 하고, <증보문헌비고>  월식형혹 (달이 화성을 가렸다) ” 이라고 썼습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이 맞을까요 ? 달이 화성보다 지구에 가까이 있으므로 아무래도 달이 화성을 가렸겠지요.

 

한문에서 문장을 구성 어순은 주어+동사+목적어로서, 영어와 같습니다.  그러나 명사인 경우는

의미를 보고 능동태인지 수동태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명사인 <일식> 을 예를 들면,  태양이 (어떤 것을) 먹었다는 아니고 태양이 (어떤 것에) 먹혔다가 됩니다. 

 

만일 달이 화성을 가렸다면  월식화성 (형혹)” 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따라서 <증보문헌비고> 기록이 맞고, <고려사> 기록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증보문헌비고> <고려사> 기록을 다시 인용한 것을 보면, 고려사의 잘못된 기록을 지적하려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감히 선대 왕 시절의 저술을 자세히 지적할 수 없으므로 그냥 간단히 서술만 해놓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3. 정말로 1279년 양력 12 14일에 달이 화성을 가렸을까 ?

 

위에서 언급드린 충렬왕 1279년 음력 11계축일이 양력으로 며칠인지 <한국천문연구원> 사이트에서 찾아보려 했더니 그곳에는 음양력 변환이 조선시대 시작인 1391년부터 가능했습니다.  할 수 없이 다른 자료로 1279년 서울지역에서 일어난 달의 화성엄폐 기록을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고려 수도는 지금의 개성이었으나, 서울과 멀지 않으므로 서울지역으로 찾아보았습니다.

 

드디어 1279년 양력 12 14일에 달이 화성을 가리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역사책을 졸면서 쓴 것은 아니더군요.  이 날의 전후인 12 13일과 15일은 달이 화성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아래의 Stellarium 화면과 사진 아래 설명 참조 하세요.  1279년 양력 12 14일에는 달이 화성을 가린 채로 떴습니다. 그러나 전날 12 13일 밤에는 서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a) 일몰직후 17:34

          

                  1 1279.12.14 17.34.PNG

                  <1279년 양력 12 14. 일몰직후 17:34. 서울지역

                    달이 화성을 가린 채로 뜨고 있음.  두개 천체 글자가 겹쳐 보임. 

                    붉은 선 표시는 화성인데, 달에 가려져 있음>

 

      b) 19:24   

        

                  2 1279.12.14.19.24.PNG  

                  <1279년 양력 12 14. 19:24. 서울지역

                    두시간 이상 계속 사이 좋게 포옹한 채로 하늘을 가로질러 감>. 

 

       c) 20:21

             

                   3 1279.12.14.20.21.PNG  

                   <1279년 양력 12 14. 20:21. 확대 화면. 서울지역

                    포옹한 채로 밤하늘에 나타난지 3시간만에 이별 시작….>

 

    d) 23:14

 

                 4 1279.12.14.23.14.PNG  

                  <1279년 양력 12 14 23:14. 서울지역

                    서로 떨어지는 듯 보임.

                        

                   5 화면 확대.PNG                    

                   <위 화면 확대. (1279년 양력 12 14 23:14). 서울지역

                     확대해 보니 벌써 서류에 도장 찍고 각자 제 갈 길로….>

 

     4. 금년의 달-화성 접근 - 2014 7 6일 아침 10 30(지면아래)  

 

금년에 혹시 달과 화성의 엄폐 일정이 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확실한 엄폐>는 없고, 다만 <접근-Approach> 하는 날이 7 6 UT 01:30 이며, 우리나라 시간으론 아침 10 30, 시야각 0.2도 입니다.  제대로 된 <접근>은 시야각 약 1° 도 내외로 천체가 두 천체가 가까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때는 우리나라 시간으론 아침 10 30분이라서 달이 지면 아래에 있네요.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보시지요. 

 

                    6. 지면아래.PNG                   

                    <2014 7 6일 아침 10:30.  서울지역, 지면 아래.

                      낮이므로 달과 화성이 지면 아래에 있고, 시야각이 약 0.2 ° 입니다>

 

아침에는 땅 밑에 있어 못 보았으니, 밤에라도 나가 보아야지요.

7 6일 일몰은 저녁 7 58분입니다.  이 시간에 보이는 달과 화성 모습입니다.  그러나 둘이 낮에 싸웠는지 4 ° 이상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헌데 그 이유가 짐작됩니다.  달이 낮부터 스피카와 가까워졌네요.  달과 스피카 시야각은 약 1.4 ° 도 입니다. 

따라서 이 날은 <달과 스피카 접근> 으로 불러야 되는 날일 것 같습니다.

 

                     7 지면아래  2.PNG          

                     <2014 7 6일 일몰.  저녁 19:58. 서울지역, 지면 아래.

                       -화성 보다 달-스피카가 더 가까움>

 

아래 화면은 밤 1030분의 모습니다. 밤이 되니 화성이 더 삐쳐서 멀리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세 천체가 삼각관계이니 보는 재미도 있고 그림도 좋습니다.   

 

                     8 2014.07.06 밤 ..PNG          

                     <2014 7 6일 밤10:30.  -화성 시야각 약 5 °>

 

(4) 참조사항 - <사기 천관서> 기록

 

오행성에 관한 위의 설명을 보충 드리려 <사마천 사기 완역본. 27, 천관서> 를 웹사이트 terms.naver.com 에서 인용해 올려 드립니다.  <사기> 에 관심 있으시면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인용 부분은 사기 내용 중 일부입니다.

 

우리말로 되어 있다고 내용이 모두 잘 전달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부분적으로 한문 번역이 깔끔하지 못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웹사이트 내용 그대로 전재합니다.

<목성> 관련 부분은 지난 2 5일 자유게시판에 올려 드린 글에서 검증해 보았습니다.  

 

   1. 세성 (목성)

 

    • 원문 : 歲星出, 東行十二度, 百日而止, 反逆行逆行八度, 百日, 復東行.

            歲行三十度十六分度之七, 率日行十二分度之一, 十二歲而周天.

            出常東方, 以晨入於西方, 用昏.

   

    • 번역 : 목성은 떠올라 동쪽으로 12도를 운행해 1백 일 만에 멈추어 서고 되돌아

            서쪽으로 역행하며, 8도를 역행해 1백 일 만에 다시 동쪽으로 운행한다.

            매년 30 16분의 1도를, 하루 평균은 12분의 1도를 운행해 12년 만에

            하늘을 일주하게 된다. 항상 이른 아침의 동쪽 하늘에 뜨고, 황혼의 서쪽

            하늘에 진다.

 

  2. 형혹성 (화성)

 

    • 원문 : 察剛氣 以處熒惑 曰南方火, 主夏, 日丙. 禮失, 罰出熒惑, 熒惑失行是也.

             出則有兵, 入則兵散. 以其舍命國. (熒惑)熒惑爲勃亂, 殘賊

             . 反道二舍以上, 居之, 三月有殃, 五月受兵, 七月半亡地, 九月太半亡地.

             因與俱出入, 國絶祀. 居之, 殃還至, 雖大當小 久而至, 當小反大  

             其南爲丈夫[, 北爲女子喪. 若角動繞環之, 及乍前乍後, 左右, 殃益大.

             與他星, 光相逮, 爲害不相逮, 不害. 五星皆從而聚于一舍  其下國可以禮致天下.

 

    • 번역 : 강의(剛毅)한 기운을 관찰해 형혹 (熒惑)의 위치를 판정한다. 화성은 남방을

            상징해 불에 해당하며 여름을 주관하고 병(), ()의 날짜에 배합된다.

            임금이 예법을 어기면 그 경계(警戒)가 화성에 나타나는데, 화성이 제 길을

            잃는 것이 그것이다. 화성이 나타나면 전쟁이 나고 숨으면 전쟁이 쉰다.

            도달한 사()에 따라 그 분야의 나라를 확정한다.

 

   3. 전성 (토성)

 

    • 원문 : 曆斗之會以定塡星之位 曰中央土, 主季夏, 日戊, 黃帝, 主德, 女主象也.

            歲塡一宿, 其所居國吉. 未當居而居, 若已去而復還, 還居之, 其國得土, 不乃得女.

            若當居而不居, 旣已居之, 又西東去, 其國失土, 不乃失女, 不可擧事用兵. 其居久,

            其國福厚, 福薄.

 

    • 번역 : 두수(斗宿)의 회합을 추적해가면 전성(塡星)의 위치를 판정할 수 있다. 토성은

            중앙을 상징해 흙에 해당하며 계하(季夏)를 주관하고 무(), ()의 날짜에

            배합된다. 황제(黃帝)이며 덕을 주관하고 또 왕후의 상징이다.

           

            매년 일수(一宿)씩 채우는데, 그것이 머무는 나라는 길하다. 머무를 때가

            못 되었는데 머물거나, 이미 갔다가 되돌아오거나, 되돌아와서 머물거나 하면

            그 나라는 땅을 얻거나 아니면 왕후를 얻으며, 큰 사업이나 군대를 일으키면

            안 된다. 그것이 오래 머물면 나라에 복이 많고 잠깐 머물고 가면 복이 적다.

 

   4. 태백성 (금성)

 

    • 원문 : 察日行以處位 太白 曰西方, , (司兵月行及天矢)3)日庚, 主殺. 殺失者,

            罰出太白. 太白失行, 以其舍命國. 其出行十八舍二百四十日而入. 入東方,

            伏行十一舍百三十日其入西方, 伏行三舍十六日而出. 當出不出, 當入不入,

            是謂失舍, 不有破軍, 必有國君之簒.

 

    • 번역 : 태양의 운행을 관찰하면 태백(太白)의 위치를 판정할 수 있다. 금성은 서방을

            상징하고 금()에 해당하며, 가을을 주관하고 경(), ()의 날짜에 배합되며,

            주살을 관장한다. 주살에 잘못이 있으면 그 경계가 금성에 나타난다. 금성이

            제 길을 잃으면 그 소재의 사()에 따라서 해당 분야의 나라를 확정한다.

 

            금성은 출현해 18사를 240일 동안 간 다음 사라진다. 동쪽으로 사라져서는

            11사를 130일 동안 잠복 운행한다. 서쪽으로 사라져 3사를 16일 동안 잠복

            운행한 다음 나타난다. 나타나야 하는데 나타나지 않고, 사라져야 하는데

            사라지지 않으면 제 사()를 잃었다고 하며, 군대가 깨어지거나 아니면

            반드시 나라의 임금이 찬탈 당한다.

 

   5. 진성 (수성)

 

    • 원문 : 察日辰之會  以治辰星之位  曰北方水, 太陰之精, 主冬, 日壬. 刑失者,

            罰出辰星, 以其宿命國.

 

    • 번역 : 해와 별들의 회합을 관찰해 진성(辰星)의 위치를 안다. 수성은 북방을

            상징해 물에 해당하며 태음의 정령으로서 겨울을 주관하고 임()과 계()

            날짜에 배합된다. 만약 형벌이 잘못되면 그 징벌이 수성에 나타나며 그것이

            도달한 사()에 따라 그 분야의 나라를 확정한다.

            <인용: terms.naver.com>

 

           현재의 오행성 이름 연유에 대해 <史記>를 인용해 알아 보았으나,

           다른 자료들을 참조하지 않아 내용이 많이 부족합니다.

           계속 살펴보고 기회 되는대로 업데이트 해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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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레벨:11]원치복 지부장 2014.02.09 11:10(*.208.210.157) Files첨부 (1)

    지동설.gif

     

    지구를 중심으로한 천동설의 천체 배치를 보면

    지구   달  수성  금성  태양  화성  목성  토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맨눈으로 하늘을 관측하던시절 토성까지 나타낸 것이지요

    수성이 금성보다 가까이 있는 것은 금성보다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할수록 지구에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여

    달 다음으로 수성이 있고 다음에  금성이 위치하게 되지요

    하늘에서 움직이는 천체가 7개로 음양오행설의 7개와 일치하고

    현재 사용하는 일주일이 7일인 것과 일치합니다.

    토성부터 뒤에서 두개씩 건너 순서를 정하면

    토,  일, 월, 화, 수, 목, 금  순서가 됩니다.

    현재의 일주일 순서와 일치하게 되지요

     

    이러한 행성의 이름 유래를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
    [레벨:12]유태엽 2014.02.09 17:45(*.52.241.40)

    예전에 벌어진 일들을 알려면

    그 때 사람들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진리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근자에는 이상하게 옛날 사람들이 생각하던 우주에 대해 관심이 갑니다. 

    예전 사람들이 본 우주를 생각해 보려면 천동설부터 다시 살펴 보아야겠습니다.

    지부장님께서 제일 중요한 것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레벨:1]부산지부 김윤정 2014.02.10 01:42(*.224.100.4)

    목성에 대하여 정리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형광등(1938년, 미국 GE 社 발명)에 반딧불이 螢 자가 쓰인 이유를 잠시 말씀 드리자면 형광등은 '오래 켜 두어도 뜨겁지 않은 불'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에디슨이 실용화(1879년)한 백열등은 90% 이상이 열로 바뀌고 나머지가 빛으로 전환되는 관계로 오래 켜두면 무척 뜨겁습니다. 그러나  형광등은 그 구조와 원리에 의해서 열보다는 빛으로 전환되는 전기에너지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한마디로 빛에서 뜨거움을 줄인 발명품입니다.  실제로 1930년대 후반 미국에서 만들때 반딧불이의 뜨겁지 않은 불빛을 참고했다고도 하네요. 그래서 반딧불이가 냉광(冷光)이듯이 백열등보다 차가운 빛으로 분류되는 형광등이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서 '螢光燈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참고도서 -한자로 보는 초등과학 '물리'편----.

    물론 현재는 형광등 역시도 LED로 급격하게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지만요.

    ~에고 주제 넘는 글을  남기고 가게 되네요~~^^*

  • ?
    [레벨:12]유태엽 2014.02.10 19:50(*.52.241.40)

    멀리서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더욱이 상세한 설명까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과기협에 계시니 뭔가 다르십니다.

     

    형광등이 결국은 한자 그대로 반딧불이와 관계가 있군요.  

    초등학생용 책에 있는 설명이라니,

    요즘은 아이들에게서도 한 수 배워야 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 ?
    [레벨:7]조강욱 관측부장 2014.03.21 07:26(*.62.202.6)
    달이 빚어내는 많은 천문현상 중에
    저는 일식과 행성 엄폐를 가장 좋아합니다
    결정적 순간의 최고봉이라고 할까요? ㅎ

    저는 목성과 토성의 엄폐만 찾아봤었는데
    생각해보니 화성 엄폐도 멋진 일이겠는데요!
    가장 가까운 화성 엄폐는 언제인지 찾아봐야겠습니다 ^^
  • ?
    [레벨:12]유태엽 2014.03.21 08:42(*.52.241.40)

    서양에는 엄폐 동호회도 있더군요. 

    엄폐도 낣은 범의의 <식> 현상이므로 정말 절묘한 <결정적 순간> 이네요.

    일식과 엄폐를 찾아다니시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더구나 지역별로 보이는 장소가 한정되어 있으니 더욱 확률없는 게임입니다. 

     

    출근하시면서 댓글 보내신 것 같습니다. 

    하여간 많은 관심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
    [레벨:8]이세종 홍보부장 2014.04.18 14:44(*.126.12.7)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칼럼 제목이 바뀌었네요.

    오랫만에 들어왔다가 주제가 재미있어 잠시 읽는다는게 한 편을 다 읽었습니다.

    해박한 한자 해설도 재미있습니다.

    고려사같은 옛문헌의 한 부분을 읽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시간 날때마다 들어와서 읽어야 겠습니다

    한담 객설...

    행성  혹성,  형광등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마웅한 이라고

    바쁜 업무중에 잠시 천문글 읽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일식 참 신기한 현상이죠

    저의 버킷 리스트..

    일식 보러 함 떠나던지

    2035년 9월 2일 아침 8시를 기다리던지.,.

    평양에서 있다니..

     

  • ?
    [레벨:12]유태엽 2014.04.18 16:40(*.52.241.40)

    이번주 일주일 사이에 두번이나 뵈었는데, 

    여기서는 오랜만에 뵙습니다 ^^ 

     

    과학 서적을 또 엄청 구매하셨다구요.

    이 삼년 전에도 그러셨다고 말씀 들었는데

    사실때마다 매번 삼사십권씩 구매하시나 보네요. 

    참 대단하십니다....

     

    하여간 칼럼에 대한 응원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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