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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엽2015.02.12 17:47

1) 매번 귀중한 소재를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반구 별자리도 얘기도 무궁무진하겠네요. . 


   하지만 아직 남반구 땅을 밟지도 못한 제가 남천을 말씀 드려보아야 

   실제 전투에 참가한 적도 없는 군인이 전쟁을 논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전 칼럼에 오메가 센타우리에 대해 쓰면서 

   탁상공론임을 실감한 적 있습니다. 

   남반구를 여러 번 가보시고, 근자엔 홀홀단신 순례도 다녀오셨으니

   다음 번 가실 땐 동행해서 한 수 배워야지요. 


2) 사분의자리 유성우 말씀하시니 작년에 이 유성우 보러 가서

   엄동설한에 다리 위에 누워 담요 뒤집어 쓰고 오들오들 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와중에 먼 길 오시느라 피곤해서 제 옆에서 잠깐 주무시던 분도 계셨지요. 

   세상에 고행 없는 희열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사라진 별자리 이름으로 유성우 이름 쓰는 것은 

   반대하는데, 아직도 영어로나 우리말로나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많이 표기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세월 지나야 바뀔지 모르겠네요.   


3) 처음부터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쓰다보니 게자리 부분이 너무 길어져 

   두 편으로 나누었습니다. 꼼꼼히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게가 산란하러 낮 하늘로 기어가기 전에  

   조만간 게 등껍질에 깔린 은하들 같이 관측할 날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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