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회원가입안내



  • 75
  • 2475201
유태엽2015.02.12 18:31

1) 희미한 그림자가 아니라 

   "확실한 스케치" 를 이미 ASOD 에 수십편 남겨 놓으셨으니 

   인터넷이란 도구가 존재하는 한 기억되실 겁니다 ^^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단지 보름달이란 노래 제목을 

   희미한 사랑의 그림자로 번안하신 분의 재치가 존경스럽습니다. 

   이 문구 모방하면서 사랑에도 그림자가 있을지 생각 좀 해보게되더군요. 


   "민들레 꽃씨가 바람에 흩날리듯, 귓가에 내려 않는 새벽 종소리" 란 

    동요도 생각납니다. 사랑이나 종소리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를 

    시각화해서 표현한 명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천문학회 홈피에서 엉뚱한 소리하고 있습니다......     

    

2) 말씀하신대로 정말 이집트는 아프리카란 생각이 안드네요. 

   지중해에 인접해서 그런지.... 


   헌데 솔로몬 왕 시대에도 에티오피아와는 왕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바 여왕이나 그가 낳았다는 아들 얘기도 그렇고, 

   그곳의 고대부터 내려오는 기독교인 집단도 흥미롭습니다.    

   구약의 성궤가 에티오피아로 갔다는 가설도 있지요.       


3) 저는 조 부장님과 호주 피너클스 꼭지에 각각 기어올라가 

   남천에 제 나름대로 별자리 하나 만들고 오는 것이 꿈입니다 !


4) 지네자리, 칼춤추는 망나니자리 읽으며 한참 웃었습니다. 

   그런데 칼춤추는 망나니자리는 아랍인들이 먼저 찜 한 것 같습니다. 

   좀 살벌한 그림이지만, 지난번 처녀자리 칼럼에서 올려 드렸으니,

   다시 인용드립니다. 

   지네자리는 아래의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황색사각형 표시 별자리 보시지요. 


   첨부1.PNG

   <칼춤추는 망나니자리 및 지네자리. 

     이슬람 성도그림 : 처녀자리 칼럼 재인용. 

     천상열차분야지도 : 천문노트 오길순 제작본 일부. astronote.org> 


    칼춤추는 망나니자리는 지금의 페르세우스 자리입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헌원 17성  (軒轅十七 星) " 이 지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헌원 이란 단어는 왕의 수레와 말을 연결하는 길쭉한 나무 봉 두 개가

    처마처럼 끝 부분이 살짝 위로 올라간 형태를 말합니다.

    무엄하게도 왕의 수레의 일부분을 지네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드리는 말씀이지만, 칼럼 쓰면서 스스로 배우는 게 많습니다. 

열심히 봐 주시니 더욱 힘 납니다.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