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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엽 부지부장2012.05.16 22:47

조강욱 차장님

 

1) 본회가 진행하는 다른 연수 단체사진 보니 드디어 안경 던져버리셨더군요.

   그러고 보니 뭉쳐본지 꽤 오래됩니다. 앞으론 행사에 자주 참석해야지요.

   별을 더 잘 보기 위해 눈에 칼까지 대는 라식 하셨으니 이제는 <如來神眼>

   연마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번 주말에 일본 가시지요?  나중에 금환식 보신 얘기 기대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사진도 찍으셔서 보여 주십시오.

 

2) 지난번 호주 원정이어서 11월에 또다시 호주 가시니 부럽습니다. 나중에 남천하늘

   얘기도 기대합니다. 호주 가면 어디가나 Cook 선장이 계시다는 얘기는 들었지

   그 정도인 줄 몰랐습니다. 저도 호주 한번 가고 싶으나, 저 혼자 간다면 저는 아마도

   아이들 엄마로부터 캐나다 입국거부 당할 겁니다.

 

캐나다도 태평양 쪽은 Cook 선장이 꽉 잡고 있습니다. 특히 밴쿠버는 바다가 내륙

안쪽으로 커다란 강처럼 길게 들어와 있는 Inlet 을 거슬러 올라가 영국 깃발 꽂고

선원 몇사람 앞에서 영국령이라고 선포했다고 합니다. Cook 선장은 국민영웅이지만

평생 대부분을 가족과 떨어져 있었을 그는 결코 행복하진 않았을 겁니다

영웅도 아닌 제 처지가 생각나서....   

 

3) 비너스 벨트는 지난 3월에 밴쿠버에서 희미하지만 한 번 보았습니다.

  月下二酌 하다가 月下獨酌 이 되더니 해가 떠 버렸습니다. 밴쿠버는 동쪽엔 산이 있어 일출 보진

  못하나 서쪽은 바다라서 섬들 사이로 수평선이 보입니다. 

  사진 촬영해 볼까 했는데, 월하독작 분위기 깨며 수선 떨기 싫어 다음으로 미루었지요.  

 

하여간 매번 재미있는 댓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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