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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별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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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관측부 조강욱입니다

지난 주말, 여러 분들이 정읍으로 관측회를 가셨을 때..

저는 천문인마을에서 주최하는 메시에 마라톤에 선수로 참가하여

하늘이 맑아지길 기다리며 결국 아침을 맞았습니다 ^^;

야간비행 게시판에 올린 관측  기록을 학회 회원님들과도 나눕니다

아무쪼록 올 해는 별 볼 일이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

 

조상호 형님께 ‘메시에 마라톤’이 무엇인지 처음 배운 것이 1997년 여름.

한참 메시에 따먹기에 열중하던 시절이라, 나도 언젠가는 꼭 해 보겠다고 다짐했었다.

군대를 제대하고 2001년 제 1회 메시에 마라톤에 학생부 선수로 참가했다

이태형 사장님이 협찬을 하여 상금을 걸고, 이름 있는 천문인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KBS 6시 내고향에서 중계차도 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연하게도) 하늘은 북두칠성이 겨우 보였다 말았다 하는 하늘.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찾아서 상금 타려고 전처인 8인치 흰둥이로 갖은 애를 썼지만..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처녀자리 T 3형제 호핑법’은 T가 안 보이는 바람에 써먹어 보지도 못하고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각, 마라톤은 기상 악화로 조기 종료가 되었다.

한 21개 정도 찾았던가. 인터넷 동호회 팀, 서울대 팀에 이어 학생부 3위.

학생부 1위이자 전체 우승은 내 바로 옆에서 ε-160을 가지고 44개를 찾은 모 인터넷 동호회 팀이었다.

북두칠성도 제대로 안 보이는 하늘에서, EM200으로 setting circle(호핑 없이 적경 적위 맞추어 대상을 찾는 방법)로

처녀자리 은하단을 다 찾았다고 정확한 위치라고 심사위원들을 괴롭히고 있는데..

이 하늘에서 160mm 반사로 대체 처녀 은하단이 어떻게 보이나 구경해보니..

내 막눈으로는 아무것도 없더만 ㅡ,ㅡ;;;;

제 1회 메시에 마라톤이 끝난 후, 놀라운 관측 능력을 지닌 그 분들은 별나라에서 다시 뵙지 못했다.

상금도 심사위원 제도도 모두 폐지되고, 더욱 더 순수하게 그냥 자기 좋아서 하는 마라톤 대회가 되었다.

2005년 제 5회 메시에 마라톤에서 드디어 100개를 찍고 (정확히 100개 -_-;;)

더 어렵고 재미있는 도전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더 작은 구경으로 도전해 보기로 했다.

2006년엔 문병화 형님께 80mm 굴절을 빌려서, 내 63mm 파인더를 달아서 출전했으나.. 비가 와서 꽝.

2007년도 안 좋은 날씨. 2008년에는 내 15인치에 5인치 크기의 구멍을 뚫어서

5인치 무차폐 반사망원경을 만들어서 원하던 소구경 마라톤을 해 보았다.

밤새도록 어렵게 89개를 찾았지만, 소구경 마라톤은 찾기도 어렵고 보이는 모습도 시원치 않아 영 취향에 맞지 않는다

폐회식에서 우승 소감을 발표하라고 하길래, 이제 더 이상 메시에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 뒤 09년과 10년 마라톤은 강의와 음주로 나름 즐겁게 보냈지만, 몸이 근질근질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3월 초에 제 11회 메시에 마라톤 공지를 보고, 97년에 상호 형님이 메시에 마라톤 다음 단계로 언급했던

‘휴먼 메시에 마라톤’이 (성도 없이 마라톤을 하는 것)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아... 어째서 새로운 별 보기에 대한 생각은 끊임없이 나오는 것일까..  ㅡ,ㅡ;;;;;;

야간비행 게시판에 휴먼 메시에 마라톤을 하겠다고 얘기를 던져 놓고서도,

매일 새벽에 퇴근하여 새벽에 출근하는 회사 업무를 핑계로 마라톤 준비는 전혀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마라톤 1주일 전 일요일 새벽, 이렇게 가다가는 아무런 의미 없이 4월 2일(마라톤 날짜)을 맞을 것 같아서

우선 detail한 계획을 세우고 문제점을 파악해 본다.






목표 92개. 외워서 하기에는 절대로 만만한 숫자가 아니다.

원치복 선생님이 공유해 주신 대상별 파인더 차트를 출력해서 새벽에 버스에서 출퇴근 시간에 졸다 깨다 하며 외워나갔다

번호를 생각하면 순간적으로 호핑 루트가 환하게 떠오를 정도는 외워야 실전에서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을텐데..

안 외워지는 지역은 아무리 연구해도 잘 되지 않는다

40번, 93번, 83번, 95번, 106번, 39번, 52번, 그리고 뱀주인자리 인근 전체!

마라톤 3일 전, 인터넷에서 메시에 마라톤 필드 가이드라는 책을 PDF로 구해서 취약 지구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69, 70, 54, 55, 75.. 그래도 어렵다

성도는 망원경과 함께 부모님 댁에 모셔놓은지라 결국 마라톤 당일까지 연습 관측은 물론, 성도도 한 번 보지 못했다.. =_=;;;

4월 2일 토요일. 오후가 되었는데도 하늘은 여전히 회색 빛이 가득하다

집안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각에 서울에서 출발했지만, 조바심은 전혀 들지 않는다 -_-;;

작년 스타파티 이후 반년만에.. 6시가 넘어서 도착한 천문인마을. 올해도 역시 지각이다.

흐린 저녁하늘 아래 여유롭게 밥을 먹고 이한솔님 박한규님 김남희님 김원준님 안해도님 정성훈님과 자리에 앉았다

소속은 각자 틀리지만 모두 별하늘지기 회원이라.. 친히 강원도까지 행차하신 회장님을 모시고 별수다를 시작한다

하늘이 맑아지길 기다리며 시간이 빨리 흐르게 하는 방법은 별 보는 얘기보다 좋은 것이 없다.

이성기님이 막걸리 드럼통을 들고 오셔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한 번 맛이나 보자고 한 입 마셨더니.. 이렇게 맛있을수가!

마치 아침햇살 음료를 몇 달 발효시킨 것 같은 맛이랄까.. ㅋ

JP정의 명강의가 끝나고 나서도 카페테리아에서 야간비행, 별하늘지기, 동아리 선후배들과 한참을 놀고 있는데,

누군가가 42번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벌떡 일어나서 옥상으로 올라가니 이게 웬걸..

서쪽 하늘엔 1등성 몇 개만 애처롭게 빛나고 있다

그나마 쌍둥이 머리가 가장 잘 보이길래, 발가락 위치를 파인더로 잡고 35번을 찾는다

한 20분은 뒤진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35번은 보이지 않는다. 독한 것 ㅡ,ㅡ;;;

오리온자리도 실종. 시리우스마저 보이지 않는다.

선수로 참가한 한솔님, 한규님과 참관으로 오신 남희님, 원준님과 함께 5명이서 대상 하나라도 찾아 보겠다고 낑낑대고 있으려니

이게 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인가.. 혼란스럽다 ㅋ

한참만에야, 10시 반쯤 되어서 카스토르와 레굴루스 사이에서 44번을 찾았다. 한규님도 거의 동시에..

이젠 머가 보일까.. 규모가 작은 성단이나 퍼진 성운, 은하들은 안 보일 것이고..

한솔님이 40번을 찾은 것을 보고 나도 이어서 찾았다. 역시 한규님과 동시에 ㅋ

두 대상을 찾고 보니 더 이상 보이는 것이 없다.

다시 내려가서 몇 시간을 놀다가, 자정이 넘어서 65 66을 겨우 찾고서

뭐 또 보이는 것 없나 하고 아무것도 없는 하늘을 파인더로 휘휘 젓고 있으니 재미도 없고 졸음이 밀려온다

조금만 눈 좀 붙여야지.. 하고 12시45분에 15분간 알람을 맞추고 자리에 누웠는데,

눈을 떠 보니 새벽2시가 넘었다

참관인은 다 내려가시고 선수 두 명만 악전고투 중.

하늘을 보니 아까보다는 좀 더 좋아져 있었다

뒤늦게 큰곰자리 은하들을 찾고, 봄철 애들을 뒤져보려니까 다시 기상이 악화되어.. 성도 없이 파인더로 찾기에는 의미 없는 하늘.

카페테리아로 내려와서 한 30분을 앉아서 졸다가 옥상에 올라가니 2시경보다 더 좋은 하늘이 보인다

최샘께서 새벽 늦게 갠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드디어 본 게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처녀 은하단은 서쪽 산 위로 20도도 채 올라오지 않는다

평소 같으면 아이피스로 슥슥 스위핑으로 끝낼 수도 있는 지역인데.. 고도가 낮고 성도가 없다보니 정말 ‘꾸역꾸역’ 하나씩 찾을 수 밖에 없다

85 100 98 99 84 86 88 91 90 89 87 58 59 60 49... 구경발을 앞세워서 밀어붙이기 성공.

61과 104는 내가 졸고 있던 사이 서산 밑으로 사라진 듯.

봄철 은하들을 겨우 마무리하고 남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여름 은하수가 살짝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아졌다

새벽 4시가 다 된 시각.. 열심히 여름철 대상들을 찾고 있으려니 한솔님이 벌써 날이 밝고 있다고 하신다

이거 뭔가요.. 이제 뭐 좀 해보려고 하는데 벌써 박명이라니요.. ㅎㅎㅎ

정상적인 계획이라면, 4시반 이전에 모든 대상을 마무리하고 55 75 15 2 72 73 30에 집중해야 하는데,

아직 남은 대상은 거문고 백조 뱀주인 전갈 궁수.... 성도를 보고 찾아도 빠듯한 시간이다

그래.. 이 맛이야...... 갑자기 맑아진 하늘에서 박명 한 시간을 남겨놓고 메시에 마라톤의 진수, ‘쪼는 맛’이 막을 올리고 있다

한솔님은 시간이 아까워서 화장실도 못 가시고, 계속 target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한규님도 정신없이 대상을 찾느라 말을 잊은지 오래.

나는 5년 동안 쓰던 빨간 암등이 접촉 불량인지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해서

관측 성공한 것 기록을 위해 암등 만지작 거리는데만 남은 시간의 1/4을 소비한 듯 하다.. ㅡ,ㅡ;;;;

점점 밝아오는 하늘. 아직 남아있는 수십개의 대상.

이전에는 마라톤을 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이 마라톤 최고의 순간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었다

대회가 끝나고 난 뒤 관측기록을 쓰다가 나중에야 깨닫게 되는데,

지금이 클라이막스라는 것을 알고서 경기를 진행하니 마치 영화의 결말을 알고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경험과 감정이 반복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결국 암기 관측의 한계... 69 70 54번부터 그 이후 마지막 대상들은 하나도 찾지 못했다

동쪽에서 다시 떠오른 52번 103번을 보기 위해 한규님 15인치를 같이 옮겨드리고..

(천문인마을 옥상 서쪽에서는 돔에 가려서 보이지 않음)

내 것도 옮겨서 2개 더 볼까 하다가, 내 망경을 옮기려면 우승 경쟁을 하시는 두 분의 시간을 뺏어야 하여..

올해는 여기까지 하기로 한다.

대신 한규님 마지막 대상 확인 보조로.. ㅎㅎ

103은 파란 하늘 속에서도 선명한 A자가 확인이 되는데,

52번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

08년의 내 상황과 동일. 이걸 어떻게 검증할까 하고 궁리하는 와중에 완전히 날이 밝아서 52번은 아이피스 안에서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아.... 정말 재미있는 마라톤이었다. 재미있는 마라톤을 만들어 준 것은.. 다름아닌 구름 =_=ㅋㅋㅋㅋㅋ


마라톤 최고의 순간을 미리 알고 즐기는 것은 또 색다른 맛이 있다. 새벽녘의 조용한 긴박함, 그 미칠 것 같은 쪼는 맛을...

몇군데 자리에서 발표할 때 언급한 대로.. 내가 생각하는 마라톤 완주의 기준은 바로 이것이다.





(발췌 : 안시관측의 즐거움
http://www.nightflight.or.kr/bbs/zboard.php?id=inform&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1)


이렇게 다시 한 해의 메시에 마라톤이 지나갔다

내년에는 좀 더 정교하게 성도를 외워서 다시 한 번 뛰어 봐야겠다..

미리미리 준비할 것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은 대회 일주일 전부터 벼락치기로 준비할 것임을 나는 알고 있다 ㅡ_ㅡㅋㅋㅋㅋ


천문인마을 옥상에서 같이 새벽을 맞았던 한솔님 한규님.

한솔님이 73개, 한규님이 72개를 찾아서.. 한끗 차이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셨습니다.. ㅎㅎ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마라톤에 선수로, 참관으로 오신 모든 분들.. 간만에 얼굴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화백님, 왕언니, JP정 이하 천문인마을 스텝분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성과 정리

  ▶ 마라톤 결과

     - 관측 성공 : 62개
       (44, 65, 66, 81, 82, 97, 108, 109, 101, 102, 40, 51, 63, 94, 3, 53, 64, 85, 100, 98, 99,
        84, 86, 88, 91, 90, 89, 87, 58, 59, 60, 49, 13, 92, 10, 12, 14, 9, 107, 57, 56, 29, 39,
        11, 26, 4, 80, 19, 62, 7, 6, 8, 20, 21, 23, 22, 28, 24, 25, 18, 17, 16)

     - 기상 악화로 관측 불가 : 26개
        (45, 74, 77, 31, 32, 110, 33, 34, 76, 79, 1, 42, 43, 78, 37, 36, 38, 41, 93, 35, 46, 47,
         48, 50, 67, 30)

     - 까먹고 못 봄 : 3개 (5, 71, 27)

     - 노력했으나 실패 : 13개 (95, 96, 105, 106, 69, 70, 54, 15, 2, 55, 75, 72, 73)

     - 볼 수 있었으나 포기 : 2개 (103, 52)

     - 자느라 못 봄 : 4개 (61, 104, 68, 83)


  ▶ 정성적 성과

     - 대부분의 메시에는 성도 없이 대충 찾을 수 있게 되었다

     - 어떤 대상부터 먼저 스케치를 할 지 약간의 가이드가 되었다

     - 새로운 별짓을 하나 더 만들어 보았다

     - 영화 결말을 미리 알고 즐기는 것이 더 재미있더라





새벽에 잠깐 빡시게 수고한 진삽이


별보기 행사 다음날 아침에 주로 볼 수 있는 새파란 하늘. 이젠 별로 억울하지도 않다


파란 하늘보다 더욱 찬란한 JP정 대장님의 이마


멋진 우승소감.. 글로 쓰기도 그렇고.. ㅋㅋㅋㅋ



국내 최대규모 천문 동호회 회장님께 잘 보이기 위한 신규 준회원의 노력 (어렵게 준회원 되었다고요.. ㅎㅎ)


회장님께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정회원도 인지상정인 듯 ㅋ;







※ 집에 돌아와서, 메시에 마라톤 새벽의 ‘결정적 순간’을 그림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새벽 시간에 퇴근하여 집에 와서 한 시간씩 며칠을 투자하여..

정말..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직접 보여줄 수도 없고.. ㅋ



[마라톤을 하는 이유, 흰색 켄트지에 스틱 파스텔과 색연필]






                                Nightwid 無雲

  • 이혜경 2011.04.11 17:42

    언제봐도 멋있습니다. 새벽녘에 잠시 하늘이 갠것이 아니었군요.

  • 민미라 2011.04.27 15:51

    그림을 보니 어떤 풍경이었을지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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