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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19:27

[M106] 남자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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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관측을 하다 보면 여성적인, 또는 남성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대상들이 있다

부드러운 성운기나 깨알 같은 잔별들을 보면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M8, 조강욱 스케치)
2000_M8.JPG

(M46, 조강욱 스케치)
1500_사진전_46.jpg


반대로 위협적일 정도로 강렬한 구상성단이나
(NGC 104, 조강욱 스케치)
NGC104_20Dec17_2000.jpg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막대나선 은하들은 남성적인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고 할까?
(NGC 1365, 조강욱 스케치)
1365_sketch.jpg



2015년 5월 화천의 어느 고개에서,
51 63 94 106으로 이어지는 사냥개자리 은하 4인방을 완성하기 위해
15인치 거울을 검은 하늘로 향했다
그리고 45분간 검은 종이에 붉은 랜턴을 켜고 하얀 점과 하얀 구름의 향연..

 [ M106, 검은 종이에 Gel 펜과 파스텔, 화천에서 조강욱 (2015) ]
106_sketch.JPG

아니 106의 나선팔이 이렇게나 잘 보였었나..
 
밝은 핵을 사이에 두고 대칭을 이루는 수려한 곡선의 막대가 
강렬하게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스페인어 공부를 하며 대체 명사에 남성 여성 구분을 왜 할까 짜증이 났었는데
 밤하늘 대상들도 성별 구분이 가능할 것 같다)

Interview.JPG 
※ 위 목소리는 음성 변조 되었으니 알아서 음성지원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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