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벗고개의 봄,
메시에 스케치 연작 중 봄철에 남은 은하들을 모두 정리해보니,
M64, 검은눈 은하 하나만 마지막으로 남아있다
이 명작을 내가 왜 이리 오랫동안 남겨두었을까..
64번의 포인트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린 것이지.
검은 눈의 화룡점정을 최소한의 지우개질로 표현해 본다
[ M64 - Black eye galaxy, 친구고개에서 조강욱 (2016) ]
63번의 실패(?)가 더욱 악착같이 64번의 암흑대를 그리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대상에 대한 설명은,
"별보기의 즐거움" 책의 75페이지 도식 설명으로 대신한다
만들어 놓으니 써먹기 좋네~~
Nightwid 無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