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지식나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천문연구원 회원가입안내



  • 67
  • 2478144
조회 수 38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8번은 대학 동아리 시절 후배들에게 호핑법을 가르쳐줄 때 유용하게 쓰던 아이다

성도 상에도 주전자 뚜껑 별(λ)에서 직각을 이루며

한 번은 큰 놈(22번), 한 번은 작은 놈(28번)으로 번갈아 찾아가며

구상성단의 감을 잡게 만들었던 아이인데....


22번을 그렇게도 아끼고 사랑하는 반면 

정작 28번을 제대로 봐준 적은 스케치 전까지 한 번도 없었다

매년 참가하던 메시에마라톤에서도

28번은 1초면 찾을 수 있는 위치라 제대로 볼 이유가 없었던 것.


2015년 봄, 수피령에서 러기님의 EQ와 함께 M28을 맞았다


[ M28 - 검은 종이에 젤리펜, 수피령에서 조강욱 (2015) ]

M28.JPG 


이게 정말 28이 맞는건가?

20년간 미안했어. 너의 매력을 몰라봐서 말이야..


물론 밝기와 크기는 22번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단 내외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스타체인만은 

28번 뿐이 아니라 어떤 구상성단에도 뒤지지 않는다

'형만한 아우 있다 (1)' 이라 제목을 지었는데

물론 (2)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2)는 무엇일까?





                 Nightwid 無雲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 [M36] 내 안에 궁수 있다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27 5254
104 [M37] 누가 여기다 쌀알을 뿌려놨어?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27 5536
103 [M38] 어떻게 해야 성단이 최고로 반짝일 수 있을까?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1.28 6362
102 [M39] 이젠 친해지길 바래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05 6631
101 [M3] 3번 고속도로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18 2997
100 [M40] 메시에의 실수, 또한 나의 실수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06 6131
99 [M41] 2000년 전부터 성단 2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12 6667
98 [M42] 오리온 대성운이 지겨워질 때가 온다면?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13 6452
97 [M43] 말보다 잘 통하는 것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19 6573
96 [M44] 44와 친구들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19 6749
95 [M45] 같은 대상을 보는 여러가지 방법 조강욱 관측부장 2016.12.29 12290
94 [M46] 우주 최고의 Collaboration 2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04 6406
93 [M47] 또 하나의 이중성단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06 6531
92 [M48] 산개와 은하 사이 2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09 6503
91 [M49] 셀 수 없는 문명과 전쟁과 사랑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15 5648
90 [M4] 온몸으로 널 사랑해 조강욱 관측부장 2016.08.19 2985
89 [M50] 오픈하트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18 5362
88 [M51] 세상의 가장 먼 결정적 순간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29 4555
87 [M52] 네가지 없는 성단 조강욱 관측부장 2017.01.29 4758
86 [M53] 두 개의 53 2 조강욱 관측부장 2017.02.02 529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