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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관측부장2014.05.01 13:28

업무를 핑계로 이제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명문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

 

태양의 움직임에서 비롯된 12궁, 달의 위상에서 비롯된 28수..

이 글 읽은 96명만 공유하기엔 너무 아까운 글입니다 ㅎ

 

 

1. 바빌론과 인도, 중국의 28수 중에 왜 이리 같은 것이 많을까 했는데

    그게 동쪽으로 동쪽으로 계속 전달된 것이라 그런 것이군요.. ㅎ

 

2. 세계 문명의 발상지인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은 저도 꼭 가보고 싶은 지역인데,

    생각난 김에 찾아보니 이라크 지역이군요 ;;;;

    제가 지금 연구중인 북극 가는 길보다 더 험난한 길일 것 같습니다.. ㅎ

 

3. 그 당시에 태양이 정확히 Alcyone 근처를 지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낮에는 별이 보이지 않으므로 별자리 주변 어디쯤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없었을텐데..

    당시에는 광공해와 대기오염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ㅎㅎㅎ

 

4. 기원전 3000년에 Manzils 가 탄생할 때... 우리나라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단군의 건국 신화가 BC 2333년이니...

 

5. 그리스도인의 물고기 문양이 그런 뜻이었을수도 있군요

    별과 역사의 '통섭'에 대한 고찰은 지난 'Transit of Venus' 부터 지금까지

    정말 재미있고 탁월한 능력의 'Special one' 이라고 생각합니다 ^-^

 

6. 점토판 Enuma Anu Enlil의 기록이 1,765년간 이어졌다니..

    제가 쓰는 관측기록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7. 고대에도 민중의 삶이 윤택해지고 개인의 권리가 향상되어 천문학과 점성술이 발달한 것과 같이

    대한민국도 국민소득이 4만$ 정도 되면 천문 인구가,

    우리 친구가 더 많이 생길 것이라 기대합니다

 

8. 요전, 홍범 등 중국어 원문까지 직접 찾아보셨다 하니 그 집요함과 집중력에 존경을 드립니다!

 

9. 중국의 28수는 전국시대와 전한시대에 완성되었군요..

    한신이 조나라 원정에서 한참 배수진 전투를 하고 있을 때도

    누군가는 28수를 보며 자신과 나라의 미래를 읽고 있었겠죠.. ㅎ

 

10. 火 별자리가 보이는 갑골문에 등장하는 '새롭고 커다란 별'은 무엇일까요?

     유성 중에 대화구를 본 것일까요? 아님 우리 은하 내의 초신성?

 

11. 이아라는 책 이름이 '진실에 가까운 것' 이면서 '아름다운 당신' 이라면..

      천문학 책으로서는 기가 막히게 절묘한 이름이 아닐까요? ^^

 

12. 천문학의 뿌리를 따라가 보면 결국은 두 개의 강 사이. 수메르로 귀결이 되는군요..

     수메르의 천문학이 바빌로니아 시대에 그리스로 넘어가서

     고전 천문학이 완성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동쪽 끝의 중국과 한국의 28수까지......

     저도 그 땅을 밟는 탐사여행에 언젠가 동참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전에 샤를 메시에의 발자취부터 먼저 밟아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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